금값, 중국 딥시크 AI 매도로 1월 고점 대비 2% 하락

지난주 금값이 2025년 1월 내내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2,79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불과 0.1%의 차이로 근접하면서 금 애호가들은 초조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금값이 큰 타격을 입으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월요일 금값은 급락하여 나흘 만에 최저치인 2,73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중국 AI 기업에 대한 관심으로 촉발된 전반적인 시장 매도세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차트에서 약세장을 휩쓰는 패턴으로 표시되었으며, 이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신호입니다. 상대강도지수(RSI)도 과매수 상태에서 약세 영역으로 전환되어 1월 초까지 금을 이끌었던 강세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금 가격 역학 (2024년 10월~2025년 1월). 출처: 트레이딩뷰.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락과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로 금값 하락폭이 어느 정도 완충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11월과 12월에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725달러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해 매수세가 돌아오면 가격 반등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4일 저점 이후 금 가격 회복, 주요 지지선인 $2,725 확인
1월 28일(화) 현재 금은 아시아 장에서 유럽 장까지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횡보하는 가운데 2,7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금값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하며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약세 신호로 인해 금 가격 전망이 흐릿해 보이지만, 주요 지지선과 외부 경제 요인으로 볼 때 아직은 금값이 하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FOMC 회의 결과는 북미 세션 동안 금을 포함한 여러 시장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트레이더는 이를 주시해야 합니다.
미 국채 수익률 약세는 1월 금의 6% 상승을 지지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아시아 세션에서는 수요 약세로 0.8% 하락하며 연간 상승률이 4.9%로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