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관세와 달러 약세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인 2,8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2025년 1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6.66%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귀금속은 이전 최고치인 온스당 2,790달러를 넘어 목요일 북미 장 후반 거래에서 2,8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상승 모멘텀은 금요일에도 이어져 금값은 2,790달러에서 2,800달러 사이를 오가며 사상 최고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값의 급등은 경제 및 지정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무역 관세 위협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미국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을 지지하며 추가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의 강세 추세도 저항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미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잠시 멈추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고 일부 투자자는 금 추가 매수에 나서기 전에 주춤하고 있습니다.
금 가격 추이는 미국 PCE 물가지수 데이터에 달려 있습니다.
금 가격 역학(2024년 11월~2025년 1월). 출처: 트레이딩뷰.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 모드에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금값을 지지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인하거나 인플레이션 기대가 냉각될 경우 차익실현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금의 일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아직 과매수 영역에 있지 않아 상승 여지가 남아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자들은 금값을 상승시키거나 되돌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촉매제를 찾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미연준의 매파적 입장은 금의 상승 움직임을 제한했습니다. 금은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