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MI 둔화로 NZD/USD 가격 6일래 최고치 기록
NZD/USD는 강세 모멘텀 속에 0.5688로 6일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NZD/USD 가격은 수요일 북미 세션에서 0.7% 상승하며 6일 만에 최고치인 0.5688을 기록하는 등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이 통화쌍은 현재 월간 1.9% 상승했으며 2월 들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격이 0.57 부근에서 주요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있는 가운데, 강세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외부 요인이 이러한 상승 추세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날 중국의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12월 52.2에서 51.0으로 하락해 예상치인 52.3을 하회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는 NZD 강세에 부담으로 작용해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NZD/USD 가격 역학(2024년 12월~2025년 2월). 출처: 트레이딩뷰.
또한 미중 무역갈등 고조로 인해 전반적인 리스크 심리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중국은 화요일 발효된 미국의 새로운 10% 관세에 대해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원유, 농기구, 특정 자동차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중국은 또한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텅스텐, 텔루륨, 루테늄, 몰리브덴을 포함한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추가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NZD/USD 기술적 전망: RSI는 강세를 유지하지만 50일 이평선이 저항이 될 수 있음
기술적으로 일봉 및 4시간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는 강세 영역에 머물러 있어 모멘텀이 지속적인 상승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0.57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과 일치하므로 매수자에게는 상당한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수준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의 문이 열릴 수 있지만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면 하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경제지표 부진은 NZD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중 관세와 연준 정책에 대한 우려로 NZD/USD는 0.565 부근에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