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지연으로 미 달러 약세로 NZD/USD 가격 상승폭 확대

뉴질랜드 달러(NZD)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금요일에 0.57에 가까운 2주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지연으로 미국 달러(USD)가 약세를 보이면서 키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주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NZD/USD는 달러 약세와 국내 지표 개선으로 강세 모멘텀을 유지했습니다.
NZD/USD 가격 역학 (2024년 8월 - 2025년 2월) 출처: TradinView.
달러 약세가 NZD 랠리를 촉진하다
트럼프가 백악관 검토를 거쳐야만 상호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 예상치 못한 지연으로 미국 달러의 안전자산 매력이 약해지면서 미국 달러 지수(DXY)는 4주래 최저치인 106.80을 기록했습니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 결과 시장은 6월부터 9월까지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면서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RBNZ 금리 인하 기대와 국내 성장률
RBNZ는 수요일에 공식 현금 금리(OCR)를 3.75%로 50bp 인하하여 통화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는 2025년까지 추가로 75bp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NZD의 상승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경제지표는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월 뉴질랜드의 공장 활동은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이며 2022년 9월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은 투자 심리를 강화하여 NZD/USD를 단기적으로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술적 전망: 주요 저항선 주목
NZD/USD는 0.57레벨을 테스트 중이며 다음 주요 저항선은 0.572입니다. 이 범위를 돌파하면 11월 29일 고점인 0.593과 심리적 저항선인 0.6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락 시 즉각적인 지지선은 0.55이며, 약세 모멘텀이 재개되면 0.54와 0.53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주 지수이동평균(EMA)인 0.5777은 여전히 중요한 저항선이며, 하락 기울기는 전반적인 약세 중기 전망을 나타냅니다.
마켓 워치: 관세와 RBNZ 결정의 주요 촉매제
앞으로 트레이더는 다음 주 RBNZ 정책 결정과 트럼프의 상호 관세에 대한 업데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관세 시행이 지연되면서 NZD와 같은 위험에 민감한 자산이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 달러가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RBNZ 금리 인하 추측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NZD/USD가 고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키위는 여전히 탄력적이지만 다가오는 중앙은행 결정과 미국 경제 지표에 따라 다음 주요 움직임이 결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