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기업공개 시장의 가격 산정 합리성과 상장 초기 수급 안정을 높이기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11월 13일 시행되는 개정 자본시장법에 맞춰 사전수요예측과 코너스톤투자자 제도의 세부 사항이 마련되면서 IPO 관행 변화가 예상된다.
하이라이트
- 금융위원회는 사전수요예측과 코너스톤투자자 도입을 포함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다.
- 사전수요예측 도입으로 공모가 밴드 설정 단계에서 기관투자자 수요를 반영, 공모가 산정의 합리성이 강화된다.
- 코너스톤투자자 제도 도입으로 상장 후 주가 급락 완화와 신규 상장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및 투자자 신뢰 개선이 기대된다.
사전수요예측과 코너스톤투자자 도입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1월 3일 국무회의에서는 사전수요예측과 코너스톤투자자 제도와 관련해 대통령령에 위임된 사항 등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다.사전수요예측은 IPO 과정에서 증권신고서 공시를 통해 희망 공모가 밴드가 확정되기 전에 주관사가 기관투자자 수요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금융위는 이 제도로 희망 공모가 밴드 설정 단계부터 시장 수요를 반영할 수 있게 되면서 공모가 산정의 합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코너스톤투자자 제도는 공모주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가운데 일부를 6개월 이상 보호예수하는 기관투자자에게 사전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중장기 성향의 안정적 기관투자자를 미리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금융위는 설명한다.
IPO 시장 신뢰와 상장 후 변동성 완화 기대
이번 시행령 개정은 IPO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상장 직후 주가 급락 위험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장기 보호예수를 전제로 한 기관 수요를 확보하면 상장 직후 대규모 매도 물량이 집중되는 이른바 공모주 가격 불안 문제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금융위는 제도 시행으로 공모가 결정 과정의 시장 반영도가 높아지고, 상장 후 수급 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자본시장 내 신규 상장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과 투자자 신뢰 회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증시 수급과 대응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고, 과도한 쏠림과 시장 불안 확산을 경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허위 풍문, 시세조종, 불법 공매도 등 시장교란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필요 시 컨틴전시 플랜을 신속히 시행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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