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와 반도체 실적 앞두고 반등 모색

코스피, FOMC와 반도체 실적 앞두고 반등 모색
코스피 반등 분수령

AI 투자 수익성 논란과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큰 변동성을 보인 국내 증시가 이번 주 U.S.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반도체 대형주 실적 발표를 분수령으로 맞고 있다. 시장은 금리 경로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심리 회복의 단서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23일 2.08% 하락한 5550.30에 마감했으며, FOMC 금리 결정과 반도체 대형주 실적이 이번 주 핵심 변수로 부각된다.
  •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U.S. 상장 검토 중단 및 30조 원 이상의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완화했다.
  • NH투자증권은 코스피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예상 등락 범위를 5100~6400포인트로 제시했다.

통화정책과 반도체 실적이 이번 주 핵심 변수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26일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이달 23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17.75포인트, 2.08% 내린 5550.30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주 14.46%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줄었지만, 일별 등락률이 3%를 넘나드는 불안정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이달 21일 코스피는 3.29%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다음 날 3.52% 급락했다. 23일에도 장중 4% 넘게 밀렸다가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U.S. 상장 검토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전환했다.

시장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일정은 27~28일 열리는 U.S. FOMC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이 다시 커지는 만큼 금리 결정 자체보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추가 긴축 신호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각각 3분기 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시장의 관심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실적 자체보다 향후 이익 전망과 추가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성에 쏠리고 있다.

중동 긴장과 수급 불안이 증시 하방 압력

변동성을 키운 배경에는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대외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 Meta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대규모 설비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23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중동 긴장 고조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 S&P500지수는 0.52%, 나스닥종합지수는 0.21% 각각 내렸다. 브렌트유는 3.1% 오른 배럴당 116.7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3.8% 상승한 103.27달러에 마감했고, 27일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 이후 군사적 긴장이 심화하면 증시 하방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5100~6400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 주요 이벤트 결과에 따라 반등을 모색할 수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

양사가 최근 각각 약 40조 원, 15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가운데, 외국인 매도 물량을 흡수할 새로운 매수 주체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IPO 검토를 중단하면서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덜어냈고, 추가 자사주 매입 규모가 수급 개선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재원을 30조 원 이상으로 추정하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확정되면 기타법인 매수세가 외국인 매도 물량 일부를 흡수해 코스피 수급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이익의 증명이 매크로 불안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지만, 지수의 강한 반등보다는 종목 확산을 통한 바닥 다지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8월 광의통화(M2)가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 유입과 기업 여유자금 확대 영향으로 한 달 새 39조1천억원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2년 미만 정기예적금, 금전신탁, MMF로 자금이 크게 유입되며 비금융기업 자금이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협의통화(M1)는 감소해 단기 유동성 흐름이 엇갈렸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