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대형 기술주의 실적 충격이 국내 반도체와 대형주로 번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뿐 아니라 2차전지와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동반 하락해 장 초반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5.77% 하락한 143만8000원, 삼성전자는 4.96% 내린 22만500원에 거래됐다.
- 미국 시장에서 알파벳이 12.64%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5000억 달러가 증발했고, Intel과 Amazon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 미국 기술주 실적 부진이 확산하며 국내 반도체·IT·자동차 대형주 전반에 약세가 미치고,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프리마켓 하락과 U.S. 실적 충격
서울경제신문(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30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 1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8만8000원, 5.77% 내린 1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1만1500원, 4.96% 하락한 22만500원에 거래 중이며, 간밤 U.S. 증시에서 알파벳, Intel, Amazon 등 빅테크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 국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도 약세다. SK스퀘어는 5.04%, 삼성전기는 5.96%, LG에너지솔루션은 2.53%, 현대차는 2.91% 각각 밀리고 있으며, 넥스트레이드 전체 거래 종목은 3.83% 하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장 마감 후 공개된 3분기 실적이 투자심리를 크게 흔들고 있다. 알파벳은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인공지능(AI) 관련 현금 소진 속도가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12.64% 급락했고,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5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Intel 주가는 정규장에서 3.6% 하락한 데 이어 장외 거래에서 20%대 폭락을 보이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4분기 전망치는 매출 150억∼160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5센트로 시장 분석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고, Amazon도 정규장에서 4.25% 내린 뒤 장외 거래에서 4%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국내 증시 파급과 종목별 차별화 전망
U.S.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반도체 대형주를 넘어 업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정보기술 투자와 메모리 수요에 민감한 종목들이 먼저 충격을 받고 있어 개장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Amazon과 Intel의 시간 외 주가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한 뒤, 개별 실적에 따라 종목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대외 기술주 실적 변수와 함께 국내 상장사들의 자체 실적 흐름을 동시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우리 매체는 S&P 500(SPX)이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AI 관련주가 일부 반등했음에도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시장은 금리(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실적 시즌 전개가 맞물리며 지수가 20일·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등 단기 방향성이 불안정하다는 점에 주목했고, 핵심 지지·저항 구간을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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