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실적 발표 후 매도세에 시달리고 있다. 분기 실적은 호조였지만 전망이 크게 악화되면서 주가가 25% 넘게 갭 하락한 가운데, 64.50달러를 지켜낼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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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10월 29일 장 마감 후 분기 매출이 21% 증가한 16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0.4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회사의 가이던스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을 150억~160억 달러, 주당순이익을 0.25달러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각각 약 170억 달러와 0.43달러였다.
부진한 가이던스는 PC 시장 둔화, 생산 제약, 대규모 자본 지출을 반영한다. 이스라엘 소재 인텔 시설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두 분기에 걸쳐 매출이 약 6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

실적 발표 후 급락…64.50달러 지지선 주목
인텔 주가는 앞서 제시된 시나리오를 따라 90달러 목표가까지 하락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25% 넘게 급락했다. 실적 발표 후 큰 폭의 갭 하락 위험도 앞서 지적된 바 있다.
오늘처럼 갭이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추세에 역행하는 매매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 기본 시나리오는 가장 가까운 지지선인 64.50달러까지 하락하는 것이다.
다만 장중 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가가 70달러를 회복한 뒤 그 위에서 안착하면 약세 시나리오가 무효화되고 단기 반등 여지가 생긴다.
실적 발표 전 관망으로 투자 자금을 지키는 방법
이번과 같은 움직임은 단기 트레이더에게 주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보유하지 말라고 거듭 경고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레버리지를 이용할 경우 25%가 넘는 갭 하락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중한 접근법은 새 포지션을 고려하기 전에 실적과 시장의 초기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장외 거래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움직임에 따른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줄이고, 먼저 새로운 가격 흐름을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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