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미국 주요 통신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전국 무선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가운데, SpaceX가 Boost Mobile과의 잠재적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 Verizon, AT&T, T-Mobile에 네트워크 접근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뒤 나온 논의다. 이들 통신사는 잠재적 경쟁사에 자사 인프라를 개방하는 데 난색을 보여 왔다.
하이라이트
- SpaceX가 Boost Mobile과의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
- 미국 주요 통신사들은 네트워크 접근을 거부했다.
- 머스크는 2,350억 달러 규모 무선통신 시장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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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에 따르면 SpaceX는 Boost Mobile의 모회사인 EchoStar와 할인형 이동통신사를 인수하거나 기존 무선통신 계약에 접근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머스크는 10월 Charlie Ergen EchoStar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합의는 발표되지 않았다. 거래가 성사되더라도 Boost에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통신사들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Boost Mobile, 무선 서비스 진출의 발판 될 수도
SpaceX는 위성 네트워크와 기존 이동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위성 신호만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고객이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Boost Mobile은 전국 네트워크를 처음부터 구축하는 대신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회사는 AT&T 및 T-Mobile과 맺은 도매 계약을 통해 SpaceX가 현재 확보하지 못한 인프라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계약이 새 소유주에게 자동으로 승계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접근 변경을 승인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것이 인수의 중대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SpaceX가 최근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 80억 달러어치 를 매입하기로 합의한 뒤 이뤄졌다. 추가 주파수는 위성 연결만으로는 서비스가 충분하지 않은 지역의 모바일 커버리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위성 기술의 현실적 한계
SpaceX는 12,000기 이상의 위성을 운용하며, 이는 광대역 연결을 넘어 주류 모바일 통신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구상의 토대가 된다.
그러나 규모가 크더라도 위성 기반 이동통신 서비스에는 기술적 난제가 따른다. 신호가 건물 내부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고, 인구 밀집 도심에는 기존 기지국이 더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상당한 네트워크 용량이 필요하다.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제휴는 SpaceX가 위성-휴대전화 직접 연결 역량을 강화하는 동안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독자적인 지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있지만, 예상 소요 기간은 크게 엇갈린다. Verizon 경영진은 구축에 4~6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반면, 머스크는 훨씬 더 빨리 완료할 수 있다고 본다.
새 경쟁자 등장, 미국 통신시장 판도 바꿀 수도
리서치업체 MoffettNathanson은 미국 무선통신 시장 규모를 약 2,350억 달러로 추산한다. 이 시장에 SpaceX 가 진출하면 위성 커버리지와 기존 이동통신망의 성공적인 결합을 통해 기존 요금 체계에 도전하고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을 넓힐 수 있다.
Verizon, AT&T, T-Mobile이 당면한 질문은 SpaceX와의 협력이 사업 기회를 창출할지, 아니면 미래의 경쟁자를 키울지 여부다.
SpaceX는 기존 인프라에 접근하면 모바일 서비스 확장을 앞당기고 위성 광대역 및 발사 사업에 이은 새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다. 결과는 EchoStar와의 협상, 통신사 승인, 위성 기술이 대규모로 경쟁력 있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앞서 SpaceX가 AI와 Starlink 성장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 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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