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na Nikulina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할인 앞세워 10월 수입차 판매 2위 탈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할인 앞세워 10월 수입차 판매 2위 탈환
벤츠 E클래스 판매 반등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10월 들어 판매 반등을 보이며 BMW를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고 있다. E200 가격 인하를 중심으로 E클래스 판매가 크게 늘면서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판촉 전략이 실적에 직접 반영되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메르세데스-벤츠는 10월 6,744대 판매로 점유율 21.7%를 기록하며 수입차 판매 2위에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했다.
  • E클래스 3,669대(이중 E200 2,836대) 판매와 986만 원 가격 할인 전략이 벤츠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 BMW는 1억6,190만~2억3,500만 원대 신형 7시리즈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벤츠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고 있다.

10월 판매 반등과 E클래스 가격 전략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으로 벤츠는 지난달 6,744대를 판매해 점유율 21.7%를 기록하며 테슬라에 이어 수입차 판매 2위에 올랐다. 이는 벤츠의 올해 월간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며, 지난해 10월 5,838대와 비교해서도 15.5% 늘어난 수치다.

판매 증가의 중심에는 E클래스가 있다. 지난달 E클래스는 총 3,669대 팔렸고, 이 가운데 E200이 2,836대, E300 4MATIC이 602대를 차지했다. E클래스는 9월에도 2,733대가 판매돼 테슬라 모델Y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는데, 한 달 만에 판매량이 900대 넘게 더 늘어났다.

벤츠가 E클래스 판매 확대를 이끈 배경으로는 공격적인 할인 정책이 꼽힌다. 현재 E200 익스클루시브의 기본가격 7,045만 원에는 986만 원 할인 조건이 적용되고, 부가세 606만 원을 포함한 구매 가격은 6,665만 원으로 제시된다. 8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S클래스도 1억 원이 넘는 대형 세단임에도 지난달 575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 7위에 올랐다.

BMW 신형 7시리즈로 반격 시도

벤츠에 8개월 만에 2위 자리를 내준 BMW는 4일 국내 시장에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BMW코리아는 더 뉴 7시리즈가 부분변경이지만 외관, 실내, 디지털 경험, 파워트레인 전반의 변화 폭이 완전변경급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더 뉴 BMW 7시리즈는 우선 가솔린 1종과 순수전기 3종으로 출시되고, 이후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인 더 뉴 BMW 740 xDrive는 전장 5,395㎜, 전폭 1,950㎜, 전고 1,550㎜, 휠베이스 3,215㎜ 규모이며, 순수전기 모델 3종은 전장, 전폭, 휠베이스는 같고 전고만 10㎜ 높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BMW 740 xDrive가 1억6,190만~1억7,920만 원, 순수전기 모델은 더 뉴 BMW i7 50 xDrive 기준 1억6,9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모델인 더 뉴 BMW i7 M70 xDrive는 2억3,500만 원으로 책정돼, 수입차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벤츠와 BMW의 경쟁은 가격 할인과 신차 투입을 축으로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미래차 부품 기업들이 일본 혼다와의 협력 기회를 넓히기 위해 현지 ‘2026 인사이드 혼다’ 상담회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열관리시스템 등 SDV 전환 관련 수요를 중심으로 30개사가 일대일 상담과 기술 발표를 진행했으며, 일본 완성차 업계가 한국 전동화 부품·기술 기업을 신규 벤더로 검토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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