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프라하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현지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UJV-Rez와 체결한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체코 내 실증과 사업 협력 논의를 유럽 시장 확장과 연결하는 성격을 갖는다.
하이라이트
- 한국수력원자력은 6월 5일 체코 프라하에서 UJV-Rez와 원자력 청정수소 연구·사업화 공유회를 개최해 성과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UJV-Rez는 1월부터 10개월간 수행한 연구를 통해 체코 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추진 가능성과 사업화 방향을 제시했다.
- 한수원은 2024년부터 체코 현지 기관과 MOU 체결 및 협력 포럼 참석을 확대하며 유럽 수소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체코 협력 연구와 사업화 방향
전기신문을 인용한 Electro Times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5일 현지시간 기준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연구·엔지니어링 기업 UJV-Rez와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 연구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지난해 7월 양측이 맺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사업 기반 연구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다.당시 양 기관은 기반 연구 공동 수행, 원자력 수소 생산 실증사업 추진, 수소 생산기술 개발,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UJV-Rez는 에너지 설비 운영 지원과 핵의학, 수소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수소 분야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인허가, 설비 구축까지 전 주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UJV-Rez는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체코 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추진 가능성과 향후 사업화 방향을 제시했다. 한수원은 체코와의 수소 협력 현황과 자체 수소사업 역량을 소개한 뒤 체코 정부, 체코전력공사, 현지 가스배관 운영사 관계자들과 청정수소 활용 및 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 수소시장 진출 기반 확대
정병수 한수원 재생수력사업본부장은 체코가 원자력발전을 기반으로 수소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요한 협력 대상국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수소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수원은 2024년 체코에서 열린 한·체코 수소 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체코수소협회 주관 국제 수소 기술 콘퍼런스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또 체코수소협회, 체코전력공사와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어, 이번 연구 성과 공유가 중동부 유럽 수소사업 진출의 연결 고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세아베스틸이 북미 원자력 기업 BWXT Canad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형 원자로 및 SMR 핵심 부품 제조 협력을 확대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 협약은 기존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CASK) 중심에서 원전 핵심 기자재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글로벌 원전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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