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 초기부터 개인 자금을 대거 끌어모으면서 투자 사전교육 신청자의 상당수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인 만큼 고령층의 손실 가능성과 판매·교육 체계 점검 필요성이 함께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21일 기준 단일형 레버리지·인버스 사전교육 이수자 9만3,118명 중 50대 이상 비중이 48%로 집계됨.
- 레버리지 ETF 상장 전후로 사전교육 참여자가 9만명에서 상장 당일 24만명까지 급증, 고령 투자자 유입이 두드러짐.
- 1분기 50대 이상 신용대출 잔액이 전체의 60%를 넘으며, 고령층의 자산건전성 훼손 및 제도 점검 필요성이 대두됨.
사전교육 신청자 연령 분포와 상장 초기 열기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28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단일형 레버리지·인버스 사전교육 참여 현황'에서 21일 기준 교육 이수자 9만3,118명 가운데 48%가 50대 이상으로 집계된다.
50대는 3만6,38명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고, 60대는 1만1,918명으로 20대 4,519명의 두 배를 넘는다. 70대 이상도 2,191명에 이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출시 전부터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끈다. 상장 일주일 전 이미 사전교육 참여자가 9만명을 넘었고, 상장 당일에는 24만명까지 급증한다. 상장 전날 오전에는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강의에 1만명 이상이 몰리며 접속 지연도 발생한다.
고령층 자산건전성 우려와 제도 점검 요구
시장에서는 반도체 주가 상승 흐름에 올라타려는 투자 열풍이 고령층으로 확산되면서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가 사실상 고령층의 빚투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올해 1분기 50대 이상 신용대출 잔액이 전체의 60%를 넘는 상황에서 레버리지 상품이 고령층의 자산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단기 매매에 익숙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하락장이나 횡보장에서 매도 시점을 놓치면 원금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김상훈 의원은 개인 자금이 집중되는 상품인 만큼 당국도 판매 전반과 교육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앞서 저희는 삼성전자·SK hynix를 기초자산으로 한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동시 상장되며 운용사 간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된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사전교육 이수자가 빠르게 늘고 초기 설정 규모와 보수, 유동성 확보 전략이 맞물리면서 자금 유입 기대와 함께 최대 60%까지 확대될 수 있는 일간 변동성 등 위험 요인도 함께 부각된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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