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오전 미래에셋증권의 고수익 투자자들은 반도체와 전자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항공과 인터넷 관련 종목은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 미래에셋증권2우B, LG전자, 삼성전기가 순매수 상위에 올랐고 대한항공, NAVER, LTC, 한화시스템은 매도 우위 종목으로 집계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가 미래에셋증권 1% 수익률 상위 고객의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2분기 영업이익 90조원과 51% 영업이익률 전망에 힘입음.
- LG전자는 Citi가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Nvidia와의 AI 협력 및 피지컬 AI 전환 가속 평가가 반영됨.
- 대한항공이 순매도 1위로, 국내 12개 항공사 2분기 총 7,600억원 영업손실 전망과 고유가·고환율·고금리 영향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함.
오전 순매수 상위와 배경
매일경제에 따르면 10일 미래에셋증권에서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고 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 집계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까지 삼성전자가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미래에셋증권2우B와 LG전자, 삼성전기, PSK가 뒤를 잇는다.삼성전자에 대해서는 KB증권이 중국 CXMT 상장이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D램 3사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다시 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53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배 수준인 90조원, 영업이익률은 51%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보고서는 6월 현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이 50%에 그쳐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고 짚는다. 또 고부가 메모리 출하 확대에 힘입어 3분기부터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가능하고, DRAM과 NAND 가격 상승률도 각각 60%에 달해 시장 기대를 웃돌 수 있다고 예상한다.
미래에셋증권2우B는 보통주 대비 상대적 저평가 인식 속에 순매수 상위에 오른다.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는 올해 110% 넘게 상승한 반면 2우B는 19% 상승에 그쳐, 우선주의 낮은 배당 매력에도 가격 메리트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Citi가 9일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40만원으로 대폭 올린 영향이 부각된다. 로보틱스,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분야에서 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지난달 말에는 Bank of America도 LG전자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항공주 매도와 업종별 시사점
순매도 1위는 대한항공이다.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의 이른바 3고 부담이 투자심리를 훼손하면서 항공업종 전반의 실적 우려가 반영되는 모습이다.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제타,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파라타항공 등 국내 12개 항공사가 올해 2분기에만 7천6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된다.
대한항공 다음으로는 NAVER, LTC, 한화시스템, 동진쎄미켐, SK하이닉스 순으로 매도가 이어진다. 이날 거래 흐름은 고수익 투자자들이 메모리 업황 개선과 AI 협력 기대가 큰 종목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운송주와 일부 대형 기술주에서는 차익 실현에 나서는 양상을 보여준다.
중국 CXMT 상장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 매체는 CXMT의 등장으로 단기 경쟁 우려가 커질 수 있지만, 오히려 삼성전자 등 글로벌 D램 선도 기업의 기술 격차와 시장 지배력이 재평가될 수 있다는 KB증권의 분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KB증권은 HBM·DDR·LPDDR 등 고성능 메모리에서 CXMT의 경쟁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근거로 삼성전자 목표주가 53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2~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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