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설시장 침체에 롯데건설, 영남지사 폐쇄 결정

부산 건설시장 침체에 롯데건설, 영남지사 폐쇄 결정
부산 건설업 위기

부산 부동산 거래 부진과 지역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현지 조직 축소에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의 영남지사 폐쇄와 SK에코플랜트의 인력 감축은 1군 건설사의 부산 이탈 우려를 키우며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수익성에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롯데건설은 부동산 거래 침체와 지역 건설경기 불황에 대응해 부산·울산·경남을 담당하던 영남지사를 6월 15일부로 폐쇄한다.
  • SK에코플랜트는 3월부터 영남사업소 인력을 40% 감축했으며, 다른 1군 건설사들도 부산 중심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민간 사업자 입찰에 1군 건설사가 전무했고, 건설사들은 낮은 수익성 우려로 수도권 수주에 집중하는 추세다.

부산 조직 재편과 인력 축소

매일경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공사 현장 관리와 신규 수주를 맡아온 영남지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영남지사 소속 직원들은 오는 15일부터 다른 지역 건설 현장이나 본사로 전환 배치된다. 회사는 부동산 거래 침체와 지역 건설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재개발, 재건축 수주와 현장 관리, 분양 등을 담당하는 다른 조직 인력은 계속 부산에 상주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도 지난 3월부터 영남사업소 인력을 이전보다 40% 줄여 운영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이들 외에도 일부 1군 대기업 건설사들이 부산 중심의 영남 조직을 상당 폭 축소해 운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건설경기와 수익성 우려

부산 중소 건설업체들은 대형 건설사의 조직 축소가 이미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부산에서 아파트와 토목공사를 주로 맡아온 업체들이 현지 조직을 줄이는 것은 1군 건설사들이 부산 건설시장 전망을 그만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산도시공사가 최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 3, 8블록 민간 사업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1군 건설업체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부산 공사 물량의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한 1군 건설사들이 지방보다 수도권 수주에 집중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규모가 큰 지역인 만큼 1군 업체의 외면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지역 건설업체의 수익성 악화와 폐업률 증가세도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에서 80% 또는 95%로 올릴 경우 2026년 주택분 보유세가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세 부담이 크게 늘 수 있다는 추계를 전했습니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지고, 과세인원 기준 1인당 평균 종부세 부담도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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