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고 한반도 긴장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국내 방산주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이달 들어 빠르게 반등했던 종목들에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지정학적 불안과 별개로 단기 주가 부담이 부각되는 흐름이다.
하이라이트
-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11.69% 하락한 69만5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03% 내린 108만5000원 등 방산주 급락.
- N2 월간 레버리지 방위산업 TOP5 ETN이 15.32%, 하나 레버리지 K방산 TOP10 ETN이 13.38%, 키움 레버리지 K방산 TOP5 ETN이 13.23% 급락.
- 중동 전쟁, 한반도 긴장 등 지정학 리스크 지속되나, 최근 주가의 단기 급반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 집중.
주요 종목과 레버리지 상품 조정 확대
서울경제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11.69% 내린 6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7.03% 하락한 108만5000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6.64%, 풍산은 6.29%, 현대로템은 5.17%, 한국항공우주는 3.49% 각각 내렸다.최근 방산주는 증시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수출 수주잔고와 실적 개선 기대가 여전히 유지되는 상황에서 단기간 주가 회복 폭이 커지자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레버리지 상품의 낙폭은 더 컸다. N2 월간 레버리지 방위산업 TOP5 ETN은 15.32% 급락했고, 하나 레버리지 K방산 TOP10 ETN과 키움 레버리지 K방산 TOP5 ETN도 각각 13.38%, 13.23% 떨어졌다. PLUS K방산레버리지 역시 12.16% 내렸는데, 기초 종목 하락률의 2배 안팎을 추종하는 구조가 조정폭을 키웠다.
지정학 리스크 지속 속 실적 기대가 변수
시장에서는 방산주의 동반 약세를 설명할 만한 새로운 수주 악재나 지정학적 위험 완화 재료는 뚜렷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고 양측 협상도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추가 제재를 예고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원유 공급 차질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도 중동 불안을 반영해 최근 한 달 만에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다.
한반도에서도 긴장감은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하며 한미 연합훈련 규모와 기간을 축소했지만,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과 한반도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간 반등 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나온 만큼, 앞으로는 수주와 실적이 주가 방향을 다시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인공지능 랠리와 레버리지 ETF 확대로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면서 은행·증권사 등 금융권의 단기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업 자금이 요구불예금에서 정기예금으로 이동하고 예금 유치 경쟁이 겹치면서, 하반기 은행 조달비용 부담과 대출 여건 경직 가능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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