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의 유일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이었던 혈액암 DAC 후보물질 ORM-6151이 BMS의 개발 중단 결정으로 회사에 돌아온다. 이번 반환으로 총 8000만 달러 규모의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은 사라지며, 회사의 플랫폼 임상 검증 일정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하이라이트
- BMS가 ORM-6151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하며 오름테라퓨틱은 추가 마일스톤 8,000만 달러를 수령하지 못하게 됐다.
- 임상단계에 있던 ORM-6151의 반환으로 오름테라퓨틱 파이프라인은 임상 진행 후보물질이 없어졌으며, DAC 플랫폼 검증이 지연된다.
- 오름테라퓨틱은 내년 말까지 새로운 DAC 후보물질 ORM-1153의 임상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반환 결정과 계약 영향
서울경제에 따르면 17일 오름테라퓨틱 공시에 따르면 2023년 BMS에 기술이전한 ORM-6151이 반환된다. BMS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 1상을 진행해왔고, 임상 데이터를 검토한 뒤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이 결정으로 계약상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설정됐던 총 8000만 달러는 지급되지 않는다. 다만 계약 체결 당시 받은 1억 달러 선급금은 반환 의무가 없다. 오름테라퓨틱은 BMS의 추가 마일스톤 지급 의무가 소멸했으며, 앞으로 DAC 플랫폼을 활용한 자사 파이프라인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프라인 공백과 플랫폼 검증 지연
ORM-6151은 오름테라퓨틱 파이프라인 가운데 유일하게 임상 단계에 올라 있던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급성골수성백혈병, AML, 과 골수이형성이상증후군, MDS,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과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 등이 평가되고 있었고, 임상시험 등록정보상 1차 평가 완료 예상 시점은 2027년 2월이었다.시장에서는 BMS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오름테라퓨틱의 DAC 플랫폼이 검증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이번 개발 중단으로 임상 단계 후보물질이 없어지면서 플랫폼의 임상 검증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사는 내년 말까지 새로운 DAC 후보물질 ORM-1153의 임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던 ORM-5029의 개발도 중단했다. HER2를 표적하는 항체에 GSPT1 분해제를 결합한 이 후보물질은 2024년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사례와 사망 사례가 발생한 뒤 개발이 멈췄다.
우리 매체는 앞서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약개발·디지털헬스·바이오소재 분야 유망 바이오벤처 50곳을 매년 선정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사업화, 투자·보증, 해외 진출까지 성장 단계별로 연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특히 단일 R&D 과제 중심 지원을 넘어 임상 진입 이후 자금 조달과 전문인력·기관 협력, 품목허가 이후 기술이전과 후속 투자까지 ‘끊김 없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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