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대형 반도체주를 거쳐 장비, 후공정, 소재 종목으로 확산하면서 반도체 소부장주 전반이 21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 업체의 설비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면서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하이라이트
- 하나마이크론이 14%대 급등하며 4만4천원대에 거래되고, SFA반도체(20%대), 시그네틱스(상한가), 에이팩트(10%대) 등 패키징 및 테스트주가 일제히 강세.
- 삼성전자 5.17%(27만4천500원), SK하이닉스 1.08%(187만7천원) 상승하며 대형주 중심 반도체 랠리가 소부장 전반으로 확산, 코스피 1.88%·코스닥 1.00% 동반 상승.
- 미국 증시 반도체주 강세 및 글로벌 증설 수요 지속과 납기 지연 이슈로 반도체 소부장 투자매력 확대, 최근 1주일간 원익IPS 10.2%·네패스 19.2% 상승.
장비·후공정·소재 전반으로 매수세 확산
SeDaily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30분께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 하나마이크론은 전 거래일보다 14% 넘게 오른 4만4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SFA반도체는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시그네틱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에이팩트도 10% 넘게 상승하는 등 패키징과 테스트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다.장비주에도 매수세가 번지고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와이씨는 17%대 오른 1만3천900원대를 나타내고 있고 뉴파워프라즈마도 14% 넘게 상승하고 있다. 디아이는 14%대, 원익IPS는 5%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반도체 특수가스 업체 티이엠씨는 20% 넘게 뛰면서 소재주까지 상승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대형주가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5.17% 오른 27만4천500원, SK하이닉스는 1.08% 상승한 187만7천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가 1.88%, 코스닥이 1.00% 오르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에서 시작된 온기가 소부장으로 확산하면서 업종 전반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설비투자 기대 부각
국내 반도체주의 동반 강세는 지난주 말 U.S.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가 부각되면서 마이크론은 4% 넘게 상승했고 엔비디아도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2%대 후반 상승했다.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이 이어지는 만큼 소부장주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글로벌 전공정 장비 업체에서 납기 지연 사례가 나타날 정도로 증설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하나증권은 이 같은 납기 지연이 수요 부진보다 클린룸과 부품 확보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으며, DRAM과 NAND 가격도 3분기 기존 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설 효과가 장비 발주를 넘어 후공정과 소재, 부품 수요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관련 종목의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원익IPS는 10.2%, 하나마이크론은 12.4% 올랐고 네패스도 19.2% 상승하는 등 업황 회복 기대가 이미 관련 종목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공정 및 후공정 업체들 모두 투자 아이디어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미국 주요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과, 이에 따른 HBM·서버용 D램·eSSD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 가능성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Amazon·Oracle의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도 언급되었지만, 대체로 현금창출력과 외부 조달 여력이 뒷받침되면 투자 사이클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 확대 기대를 통해 국내 반도체 전반의 투자·수요 전망과도 맞물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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