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하향, 환율과 미국 조선 정책 모멘텀 약화 반영

LS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하향, 환율과 미국 조선 정책 모멘텀 약화 반영
한화오션 목표가 하향

원·달러 환율 급락과 미국 조선업 재건 정책 기대 약화로 한화오션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증권가의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LS증권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구체화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낮춘다.

하이라이트

  • LS증권이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9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상승여력은 34.1%로 제시했다.
  • 3분기 매출액 3조6,861억 원(21.9%↑), 영업이익 5,046억 원(74.1%↑)을 전망하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약 10% 하회한다.
  • 미국 MASGA 기대치 약화, U.S.·이란 지정학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 모멘텀 약화, 장기적으로 조선업 법률 개정 및 추가 해외수주 기회가 남아 있다.

3분기 실적 추정과 목표가 조정 배경

서울경제(SeDaily)에 따르면 LS증권은 14일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내린다. 이는 2028년 예상 희석 주당순이익 6,498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15배를 적용한 뒤 할인율을 반영한 결과이며, 전일 종가 6만7,1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4.1%다.

LS증권은 한화오션의 3분기 매출액이 3조6,8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46억 원으로 74.1%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이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 5,633억 원을 약 10% 밑돈다.

분기 조업일수 감소와 원·달러 환율 급락이 수익성을 압박하고, 특수선 부문의 고정비 부담도 이어진다는 점이 실적 눈높이를 낮추는 요인으로 제시된다. 그럼에도 2022년 수주한 LNGC 인도가 이어지고 2024년 수주 물량의 건조가 시작되면서, 상선 부문은 고부가 선박 중심의 제품 구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LS증권은 본다.

MASGA 변수와 중장기 수익성 전망

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는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인 MASGA가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이 8월 해군 조선업 개혁 국가안보 각서에 서명하고 한화필리조선소도 점차 안정화하고 있지만, 관련 기대는 상반기보다 크게 낮아진 상태다.

LS증권은 U.S.·이란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정책적 변동성과 U.S.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다만 중간선거 이후 번즈·톨레프슨 수정법과 존스법 등 U.S. 조선업 관련 법률 개정 논의가 재개되고 행정부 주도의 산업 부양책이 본격화하면, 한화오션의 U.S. 사업 가치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본다.

캐나다 초계잠수함사업 수주 불발은 부담 요인으로 남지만 태국 수상함과 사우디아라비아 호위함 등 추가 수주 기회도 남아 있다. LS증권은 한화오션의 올해 매출액을 15조8,740억 원, 영업이익을 2조1,530억 원으로 추정하며, 2027년 영업이익은 2조5,150억 원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조선업이 자율운항선박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생산 공정 전반으로 AI 도입을 확대하는 흐름을 다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조선 M.AX 얼라이언스를 개편하고, 향후 5년간 1조4천억원 규모의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대형 조선소뿐 아니라 중소조선·기자재 업계까지 생산성 및 안전 혁신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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