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차전지주, AI발 ESS 수요 기대에 장 초반 강세

국내 2차전지주, AI발 ESS 수요 기대에 장 초반 강세
2차전지주 강세 전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이 14일 장 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둔화로 부진했던 배터리 업종에서 ESS가 새로운 수요처로 부각되며 소재와 부품주까지 매수세가 확산하는 흐름이다.

하이라이트

  • 14일 장 초반 삼성SDI가 5.00% 오른 588,000원, LG에너지솔루션이 2.80% 상승한 421,500원 등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다올투자증권은 미국 ESS 연간 설치량이 올해 51GWh에서 내년 70GWh, 2030년 110GWh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북미 및 미국에서 ESS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하며, 비중국산 배터리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한국거래소 시세와 ESS 수요 전망

Seoul Economic Daily, citing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장 초반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5.00% 오른 5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0% 상승한 42만1500원, 엘앤에프는 8.51% 오른 11만8600원을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머티는 3.50%, 에코프로비엠은 0.97% 상승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부품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상신이디피는 7.54% 뛰고 있고 피노는 5.05%, 삼화콘덴서는 3.43%, 삼화전기는 2.08% 상승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15.08% 급등하며 전기제품 업종 내 상승 폭이 가장 크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면서 ESS가 전기차를 보완할 배터리 수요처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미국 ESS 연간 설치량이 올해 51GWh에서 내년 70GWh로 늘어난 뒤 2030년에는 110GWh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하는 만큼 전력망 보강과 함께 ESS 설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배터리 업계 생산 확대와 수익 개선 기대

국내 배터리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도 관련 기대를 키우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5개 거점에서 연간 5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SDI도 미국 인디애나 공장을 중심으로 ESS용 배터리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공급망 규제 강화도 국내 업체에는 기회 요인으로 거론된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중국산 배터리와 소재 조달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 전력 수요가 ESS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ESS 성장과 전기차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배터리 업종의 이익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ESS 시장 성장 기대와 실적 개선 전망이 맞물리며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반도체주 급락 국면에서도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과 엘앤에프와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 추진 등 공급망 강화 이슈가 투자심리를 지지했으며,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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