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가치평가용 거시전망자료 논의 확대

한국공인회계사회, 가치평가용 거시전망자료 논의 확대
가치평가와 거시전망 논의

기업가치 평가에서 미래 현금흐름 추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거시경제 전망자료 활용 방안이 회계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제10회 가치평가 포럼을 온라인으로 열고 중기 전망자료의 확보와 실무 적용을 둘러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라이트

  • 한국공인회계사회 포럼에서 가치평가 실무에 적용되는 중기 거시경제 전망자료의 활용 현황과 한계, 개선 필요성이 논의됐다.
  • 연구 결과, 회계법인 설문과 DCF 적용 75건 전수분석 모두 특정 민간정보원의 전망자료만을 사용하고, 지표 간 일관성과 5년치 자료의 정기 업데이트 필요성이 제기됐다.
  • IMF 등 국제기구 자료 보완 활용이 대안으로 제시됐고, 중기 전망 인프라 확충 시 회계법인·기업·투자자의 가치평가 신뢰성 및 실무 일관성 제고가 기대된다.

중기 거시전망자료 활용과 연구 결과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가치평가 실무에 사용되는 중기 거시경제 전망자료의 현황과 한계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거시경제 전망자료는 기업가치 평가 과정에서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는 데 활용되는 핵심 기초자료다.

안성희 가톨릭대 교수는 공시보고서 108건 가운데 현금흐름할인법, DCF를 적용한 75건을 분석한 결과, 모든 사례가 특정 민간정보원의 전망자료를 활용했다고 발표했다. 회계법인 설문에서는 소비자물가상승률, 명목임금상승률,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주요 지표로 꼽혔고, 5년치 전망자료와 정기 업데이트, 지표 간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신석하 숙명여대 교수는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자료 제공 현황을 비교하며 실무에 필요한 중기 전망자료 확보 대안을 제시했다. 다수 공공기관의 전망이 1~2년에 집중돼 있어 가치평가 실무에서 요구되는 기간의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공신력과 접근성, 비용을 고려할 때 국제통화기금, IMF 전망자료를 보완해 활용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IMF가 제공하지 않는 전망치를 기존 전망과 일관되게 산출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회계업계 지원과 실무 파급효과

이어진 종합토론은 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준제정기관, 학계, 회계업계, 기업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구가 가치평가 실무에서 필요성이 높았던 거시경제 전망자료의 확보와 활용 문제를 다뤘고, 회원 업무에 도움이 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논의는 가치평가의 신뢰성과 비교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기초 인프라 정비와도 맞닿아 있다. 중기 전망자료의 범위와 업데이트 주기, 지표 간 정합성이 확보되면 회계법인과 기업,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가치평가의 실무 일관성도 높아질 수 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가치평가 분야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회원들의 실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기업들의 AI 도입 확산으로 재무제표 밖에서 형성되는 무형자산이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데이터·업무 로직·프롬프트 등 ‘AI 자산’의 소유권과 수익 귀속을 둘러싼 관리 과제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또한 다국적기업 환경에서는 실제 가치 창출 기여도에 기반해 수익을 배분해야 한다는 이전가격 관점이 중요해지며, 무형자산을 어떻게 식별·평가·관리하느냐가 기업가치 산정의 신뢰성과 직결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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