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웹툰 AI 전환 지원 검토, 2027년 예산안 327억 원 편성

문체부, 웹툰 AI 전환 지원 검토, 2027년 예산안 327억 원 편성
웹툰 AI 예산 확대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인공지능 활용 논의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웹툰 산업의 AI 전환 지원 방안을 업계와 함께 모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창작자 대상 바우처와 기술기업 협업 수요가 제기됐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웹툰 관련 예산 확대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하이라이트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 만화·웹툰 분야 예산안으로 327억 원을 편성해 올해 대비 총액은 4.6% 감소, 사업 예산은 6% 증가했다고 밝혔다.
  • AI 도입 지원을 위해 교육·바우처 제공, AI 기업과 웹툰 업계 협업, 문화기술 얼라이언스 등을 논의하며 지원 방식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 업계는 예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신규 창작자 유통 지원 확대, 불법 유통 단속 지속 등 창작·유통 생태계 개선 요청을 강조했다.

웹툰 AI 지원 방향과 협업 구상

SeDaily.com 보도에 따르면,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웹툰 분과 4차 회의에서는 AI 활용 지원 방안 마련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박석환 재담미디어 전략이사는 회의에서 문화계 전반에 AI 도입과 AX가 진행 중이라며, 과거 만화 산업이 출판에서 인터넷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정부 지원이 현재의 웹툰 시장 형성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들이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바우처를 지원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원수연 만화가도 현장 작가들 대다수가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는 AI 기술기업과 웹툰 작가, 웹툰 기업 간 매칭에 정부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기술을 가진 기업과 지식재산을 보유한 웹툰 기업의 협업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작가 개인에게 AI 바우처를 개별 지원하는 방식은 막대한 예산 대비 효과를 정부가 신중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업 구상에는 공감하며, 15일 출범하는 제1기 문화기술 얼라이언스를 통해 주요 AI 기술기업과 문화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웹툰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산 확대와 유통 생태계 개선 요구

문체부는 2027년도 만화·웹툰 분야 정부 예산안에 약 327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설 건립 사업 종료 영향으로 총액은 올해보다 4.6% 줄지만, 지역 시설 건립을 제외한 순수 사업 예산만 보면 6%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창작 거점을 위한 만화·웹툰 시나리오 창작연습소 14곳 조성 예산 31억 원이 새로 반영됐다. 우수작 번역 지원 28억6000만 원, 글로벌 웹툰 지식재산 제작 지원 52억2000만 원,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 35억6000만 원 등 현장 수요가 높은 사업 예산도 올해보다 늘었다.

업계에서는 예산 확대와 함께 창작 및 유통 생태계 정상화를 위한 추가 조치도 요청하고 있다. 권혁주 한국만화가협회장은 사회안전망 혜택이 현장에 닿도록 예술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신규 창작자를 위한 이른바 마이너리그 유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신일숙 만화가는 불법 사이트 단속 강화 이후 작가들의 실제 수익 개선 체감이 컸다며, 불법 유통에 대한 정부 차원의 추적과 단속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카카오의 카카오톡 기반 ‘모두의 AI’ 구상과 연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 서비스 로드맵을 전한 바 있습니다. 34개 기업·기관 컨소시엄을 통해 AI 모델·GPU 운영·도구 생태계를 결합하고, 예약·실행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트형 경험과 ‘1인 1에이전트’ 단계적 도입으로 확장을 추진한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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