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한동안 식었던 금 투자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은행권 골드뱅킹 보유량이 8월 이후 반등하고 골드바 판매도 월 단위 수백억 원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재확대되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금 보유량이 8월 말 9,111kg, 9월 말 9,169kg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5대 은행의 1~14일 골드바 판매액은 109억 원이며, 8월과 9월 각각 335억 원, 291억 원으로 월 200~300억 원대 수요가 유지된다.
- KRX 금 가격은 17만9,200원으로 1월 고점 대비 33.6% 하락했으며, 하나은행은 골드바 최소 판매 단위를 3.75g으로 낮춘다.
은행권 금 투자 수요 반등
SeDaily 보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14일 기준 골드뱅킹 금 보유량은 9,184kg로 집계된다. 1월 말 9,943kg였던 보유량은 투자자 환매가 이어지면서 7월 말 9,082kg까지 줄었지만, 8월 말 9,111kg, 지난달 말 9,169kg로 늘며 반등 흐름을 보인다.이달에도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골드바 수요 역시 꾸준해 1일부터 14일까지 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109억 원으로 집계됐다.
8월과 9월 골드바 판매액은 각각 335억 원, 291억 원이다. 1월의 이른바 '골드 러쉬' 당시 900억 원에는 못 미치지만, 현재도 월 200억 원에서 300억 원대 수요가 이어지는 셈이다.
가격 매력과 판매 문턱 완화
시장에서는 최근 금 가격 조정으로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KRX) 금 가격은 16일 기준 17만9,200원으로, 1월 말 고점인 26만9,810원 대비 33.6% 하락한 상태다.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 비중이 10% 미만이라면 g당 가격이 18만 원 이하인 현재가 금을 담기 좋은 시점이라고 밝혔다. 은행권도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이달 말부터 골드바 최소 판매 단위를 기존 10g에서 3.75g으로 낮출 예정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2026년부터 은행의 ETF 신탁 상품 판매 과정에서 수수료와 거래 제약 등 핵심 정보를 더 구체적으로 비교·안내하도록 의무화한 내용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은행은 증권사 직접 매매 대비 비용 차이뿐 아니라 실시간·지정가 거래 불가 같은 제약, 투자 기간별 수수료 유불리, 사후 안내 의무까지 고객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는 점이 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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