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 기프티엘에서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환불 계좌정보까지 외부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를 포함한 계열 브랜드 교환권 업무와 다수 제휴 브랜드 상품권 유통을 맡아 온 만큼 소비자 2차 피해 우려와 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관리 문제가 함께 부각된다.
하이라이트
- 기프티엘 운영사 스푼은 6월 22일 외부 비인가 접근으로 고객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쿠폰 환불 계좌번호 유출을 확인했다.
- 이번 유출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 롯데 계열 전환권 유통망 전반에 파장 가능성이 있어 그룹 보안 관리 부담이 커졌다.
- 스푼의 모회사 대홍기획은 롯데그룹의 높은 보안 안정성을 홍보했으나 이번 사고로 대외 신뢰도 저하 압력을 받게 됐다.
유출 범위와 신고 조치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기프티엘을 운영하는 스푼은 지난 22일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보안 전문기관과 관계 부처에 신고했다. 회사는 대상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고 있다.유출 항목에는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과 함께 쿠폰 환불용 계좌번호가 포함된다. 계좌정보가 기본 인적사항과 함께 노출되면서 금융사기 등 2차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스푼은 고객들에게 계좌정보 악용이 의심될 경우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인 페이인포나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를 통해 일시 지급정지와 점검을 받으라고 권고한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는 시스템 긴급 보안 점검을 이유로 접속이 막힌 상태다.
쿠폰 유통망과 그룹 보안 관리 부담
기프티엘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 롯데 계열 브랜드의 모바일 교환권을 발행해 판매한다. 다른 판매처에서 구매한 롯데리아 교환권의 사용 및 환불 문의도 기프티엘이 맡는 구조여서 이번 사고의 파장이 계열 유통망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기업 대상 대량 발송 서비스인 기프티엘비즈에서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유니클로부터 스타벅스, 배달의민족까지 150여개 브랜드의 3000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대기업 계열사들의 안일한 정보보안 인식이 연이은 해킹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푼은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 대홍기획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스푼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롯데그룹의 높은 보안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보장한다고 홍보해 온 점도 이번 사고 이후 대외 신뢰도 부담으로 이어진다.
우리 매체는 앞서 예가람저축은행에서 5만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음에도, 사고가 외부 솔루션 영역에서 일어나 저축은행중앙회 공동보험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별도 배상책임보험이나 준비금이 없으면 실제 피해 보상이 자체 재원에 의존할 가능성이 커져,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보상 공백과 제도 개선 필요성이 부각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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