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화점주, 외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에 시가총액 경쟁 지속

국내 백화점주, 외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에 시가총액 경쟁 지속
백화점주 시총 경쟁 격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국내 백화점 관련 종목이 실적 개선 기대 속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 업종 시가총액 1위 자리는 최근 한 달 동안 네 차례 바뀌며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22일 기준 신세계 시가총액은 3조6081억원으로 3조3579억원인 롯데쇼핑을 소폭 앞섰고, 백화점 3사간 1위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주가는 6월 들어 각각 27.12%, 15.91%, 9.70% 상승하며 관광 수요 회복과 소비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 FnGuide는 롯데쇼핑·현대백화점·신세계의 2024년 영업이익을 1조7036억원으로 전망하며, 이는 전년 대비 21.26% 증가한 수치이다.

시가총액 순위 경쟁과 주가 흐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신세계의 시가총액은 3조6081억원으로, 3조3579억원인 롯데쇼핑을 소폭 앞섰다. 지난해 말부터 연초까지는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종 시가총액 1위를 두고 접전을 벌여 왔지만, 지난달부터는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롯데쇼핑은 경쟁사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업계의 관심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옮겨가면서 백화점 사업 비중이 큰 신세계가 이달 들어 다시 선두를 탈환하고 있다.

이달 들어 신세계 주가는 27.12% 뛰었고,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도 각각 15.91%, 9.70% 상승했다. 업종 대표주들의 동반 강세는 관광 수요 회복과 소비 확대 기대가 백화점 실적 전망에 직접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광객 증가와 실적 개선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476만명을 넘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면세와 명품, 패션 등 외국인 소비 비중이 높은 백화점 업계에는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는 배경이다.

FnGuide는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703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1.26% 증가한 수준으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업종 전반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 명품 시장에서 최상위 브랜드와 중간급 브랜드의 실적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Louis Vuitton·Hermès·Chanel 등 상위권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간 반면 일부 브랜드는 매출과 이익이 줄었고, 주얼리 강세와 백화점의 매장 운영 전략이 프리미엄 수요 집중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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