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CPU 확산에 DDR5 수급난 장기화, 메모리 호황 2027년까지 이어질 전망

AI CPU 확산에 DDR5 수급난 장기화, 메모리 호황 2027년까지 이어질 전망
메모리 호황 장기화

AI 추론 중심의 인프라 전환으로 고용량 DRAM 수요가 GPU에서 CPU까지 빠르게 확산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특히 AI CPU가 기존 서버용 CPU보다 훨씬 큰 DDR5 용량을 요구하면서 삼성전자와 SK hynix의 생산 능력만으로는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라이트

  • AI 서버 시장 확대에 따라 Nvidia Vera Rubin과 AMD MI400 등 주요 칩의 메모리 용량이 최대 432GB로 늘어났다.
  • DDR5 16GB 현물가격은 4월에 2.8% 상승하며 DDR4 대비 프리미엄을 유지, DDR4는 16% 하락했다.
  • DRAM 수요 부족이 약 10%포인트에 달해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기존 2026년 예상에서 2027년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GPU 넘어 CPU까지 번진 메모리 경쟁

메모리 용량 경쟁은 이미 GPU에서 CPU로 확산하고 있다. Nvidia의 차세대 AI 칩 'Vera Rubin'은 8단 HBM을 통해 288GB를 지원하고, AMD의 차세대 GPU MI400은 432GB 용량을 갖춘다. Google이 최근 공개한 8세대 TPU인 TPU 8i 역시 288GB의 HBM을 탑재한다.

여기에 인텔의 Xeon과 AMD의 Epyc까지 최대 400GB 수준의 고용량 DDR5를 채택하기 시작하면 메모리 부족은 더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DDR4 16GB 현물가격은 4월에 전월 대비 16% 하락한 뒤 약세를 보였지만, AI CPU에 쓰이는 DDR5 16GB 현물가격은 같은 기간 2.8% 올라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DRAM 시장이 수요를 약 10%포인트 밑도는 것으로 보고 있다. HBM 수요가 이미 높은 상황에서 범용 DRAM 수요까지 겹치면서, 기존에 2026년까지로 예상되던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4월 한국 수출이 크게 늘고, 특히 반도체 수출이 급증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과 함께,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부담 및 품목별 수출 엇갈림이 나타났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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