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증시에서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노사 협상 돌파구 기대가 커지며 장 초반 하락세를 뒤집고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1,500원 오른 28만2,000원을 기록하며, 5월 총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던 노사 갈등이 주말 협상 재개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노동위원회 주재로 2차 사후 조정회의를 재개하며 협상 타결 기대를 높였다.
-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2% 하락했으나 협상 진전 기대가 반영되며 장중 4%대 상승을 기록했다.
- 시장에서는 대통령의 시장경제·노동권 공존 메시지가 삼성전자 노사 갈등 완화 기대를 자극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세종 조정회의와 협상 재개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노동위원회 주재로 2차 사후 조정회의를 열고 협상을 재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장 초반 2% 가까이 내렸지만 협상 진전 기대가 반영되며 반등했다. 노조가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조정은 사실상 마지막 협상 국면으로 인식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긴급 조정' 가능성까지 언급한 상황에서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직접 회의에 참석해 타결을 지원하고 있다.
정치권 메시지와 시장 해석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X를 통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자본주의 시장경제 아래에서 노동과 기업, 노동권과 경영권이 함께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노동자는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하고 위험과 손실을 감수하며 투자한 주주도 기업 이익에 대한 몫이 있다고 말했다. 또 현행 헌법 아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공공복리 등을 위해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이 특정 기업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삼성전자 노사 갈등을 둘러싼 원칙적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협상 타결 가능성과 생산 차질 완화 기대를 주가에 반영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리 매체가 이전에 전한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협상은 연봉 50%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연동 재원 명문화 등을 둘러싼 대립이 핵심이었습니다. 당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노동위원회 주재로 사후 조정이 재개되며 긴급조정권 가능성까지 거론됐고, 타결 실패 시 대규모 총파업으로 생산 차질과 경제적 파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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