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쇼핑업계, AI 도입 확대하며 판매·제작 효율화 추진

국내 홈쇼핑업계, AI 도입 확대하며 판매·제작 효율화 추진
홈쇼핑, AI로 효율화

TV 시청률 하락과 송출수수료 부담 확대 속에 국내 홈쇼핑업계가 인공지능을 앞세운 사업 구조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대화형 AI 유입 확대부터 AI 진행자, 가상 모델, 상담 지원 시스템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CJ ONSTYLE는 5월 기준 ChatGPT와 Gemini 기반 앱·웹 유입이 연초 대비 4배로 증가, AI 최적화 상품 60만개 달성했다.
  • 4월까지 CJ ONSTYLE의 AI 기반 추천 영역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NS Home Shopping은 AI 쇼호스트를 도입했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6월 22일 '홈쇼핑 상생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 송출수수료 협상 정책 조정 기능 강화와 중소기업 제품 의무 편성 완화를 추진한다.

AI 쇼핑 서비스와 제작 혁신 확산

SeDaily에 따르면 CJ ONSTYLE는 ChatGPT와 Gemini 같은 대화형 AI 플랫폼을 통한 앱·웹 유입이 5월 들어 연초 대비 4배로 늘고 있다. 이 회사는 생성형 AI가 자사 상품 정보를 더 쉽게 인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상품 데이터와 콘텐츠 구조를 재정비하고 있으며, ChatGPT 전용 앱에서 60만개 상품에 대한 AI 최적화를 마치고 있다.

CJ ONSTYLE의 자체 앱에서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구매, 검색, 클릭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과 영상을 제안한 결과, 4월까지 추천 영역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고 있다.

Lotte Home Shopping도 업계 최초의 ChatGPT 전용 앱을 공개하며 원스톱 AI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는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ChatGPT만으로 편성표와 인기 방송 시간, 카테고리별 방송 및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추천 상품은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제작 효율화 측면에서도 AI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 NS Home Shopping는 이달 20일 '가치수산 고등어' 판매 방송에 처음으로 AI 쇼호스트를 투입했으며, 10분 방송 제작에 새 방식을 적용해 편성 효율과 제작비 부담 완화를 노리고 있다. GS SHOP은 모델 선정, 대본 작성, 영상 제작까지 AI가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가상 모델을 라이브 방송에 도입하고 있다.

시청 감소와 수수료 부담 속 업계 대응

홈쇼핑업계가 AI 전환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TV 시청 감소와 송출수수료 상승이라는 구조적 압박이 자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상품 이미지 촬영에 통상 40~50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AI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절감한 자원을 고객 서비스와 상품 경쟁력 강화에 재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NS Home Shopping는 고객센터 운영에도 AI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실시간 대화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 상담사의 대화를 즉시 분석해 적절한 해결책을 지원하며,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이 회사는 KMAC가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고 있다.

제도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22일 출범 이후 처음으로 '홈쇼핑 상생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내놓았으며, 중소기업 제품 의무편성 비율의 단계적 완화와 유료방송 사업자 및 홈쇼핑사 간 송출수수료 협상에서 정책 조정 기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김종철 방송통신위원장은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이번 방안이 업계의 상생 기조를 유지하면서 활력을 일부라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희가 이전 기사에서 다룬 Anthropic의 기업용 AI 성장과 반도체 업계의 전략적 투자는 생성형 AI 경쟁의 중심이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센터·칩·메모리 등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Anthropic은 기업 고객과 코딩 자동화에 집중해 매출을 빠르게 늘리는 한편, 삼성전자·SK하이닉스·Micron 등의 참여로 차세대 모델 개발 및 연산 인프라 확장이 가속화되며 HBM과 서버용 DRAM 수요 확대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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