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tal Group, SK hynix 지분 축소하고 한국 주식 보유 재편

Capital Group, SK hynix 지분 축소하고 한국 주식 보유 재편
Capital Group 보유주 재편

미국계 대형 자산운용사 Capital Group이 올해 들어 한국 주요 종목 비중을 조정하며 차익 실현과 방어주 매수를 병행하고 있다. SK hynix와 BNK금융지주 지분은 낮추는 대신 KT&G와 Eugene Technology 지분은 늘리며 국내 포트폴리오 재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Capital Group의 SK hynix 지분은 1월 30일 4.96%에서 5월 29일 3.45%로 감소, 차익 실현 위해 지속 매도 공시.
  • KT&G 지분은 5.61%에서 7.21%로 확대하며 Capital Group이 4대 주주로 등극, 올해 배당수익률 최소 3.6% 전망.
  • BNK금융지주 지분은 6.10%에서 5.04%로 축소, Eugene Technology 지분은 5.23%에서 6.54%로 확대.

공시로 확인된 지분 조정 흐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 따르면, Capital Group의 SK hynix 보유 지분은 올해 1월 30일 3613만7758주, 4.96%에서 5월 29일 2461만5832주, 3.45%로 낮아진다. Capital Group은 2월부터 5월까지 SK hynix 주식을 꾸준히 매도하며 투자자금 회수를 매도 사유로 공시한다.

이번 조정 전 Capital Group은 SK hynix의 4대 주주였고, 한때 7%를 넘는 지분도 보유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SK hynix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뒤 차익 실현에 나선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1931년 설립된 Capital Group은 약 3조달러에 가까운 운용자산을 보유한 미국계 자산운용사다. 전 세계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장기 가치투자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방어주 확대와 국내 시장 파장

Capital Group은 BNK금융지주 지분을 6.10%에서 5.04%로 낮추는 한편, KT&G 지분은 5.61%에서 7.21%로 높인다. 이 매수로 Capital Group은 KT&G의 4대 주주로 올라선다.

KT&G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방어주 성격이 부각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되며, KB증권은 KT&G의 연간 배당수익률을 최소 3.6%로 예상한다.

Capital Group은 같은 날 코스닥 상장사 Eugene Technology 지분도 5.23%에서 6.54%로 확대했다고 공시한다. 이번 지분 재편은 반도체주 일부 차익 실현과 함께 배당 및 방어 성격이 있는 종목 비중을 키우는 방향으로 읽힌다.

저희가 앞서 전한 국내 대형 반도체주 반등 흐름은 전날 급락 이후 장전 거래에서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상황을 다뤘습니다. 당시에는 미국 반도체주 반등,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 환율 안정 등이 맞물리며 낙폭 과대 종목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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