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반도체 제조 부활 전략이 대규모 투자에도 숙련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제약에 직면하고 있다. 신규 공장 건설과 가동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엔지니어 영입 경쟁까지 겹치면서 국내 반도체 인재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매킨지앤드컴퍼니·SEMI·NSF 보고서에 따르면 U.S. 반도체 업계 숙련 인력 부족 규모가 2030년까지 최대 15만7천명에 이를 전망이다.
- TSMC(2,650억달러), Intel(280억달러), Micron(1,000억달러), Samsung Electronics 등 주요 업체 신공장 가동이 숙련 인력난으로 차질 가능성 우려가 커졌다.
- U.S. 기업의 약 75%가 엔지니어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한국 이공계 인재 최대 42.9% 해외 이주 의사로 인재 유출 우려가 제기됐다.
2030년까지 심화하는 현장 인력 부족
According to Maeil Business Newspaper, 매킨지앤드컴퍼니, SEMI, NSF가 현지시간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U.S. 반도체 업계의 숙련 인력 부족 규모는 2030년까지 최대 15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규 반도체 공장이 집중된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욕, 오하이오에서 인력난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보고서는 숙련 인력 부족이 U.S.의 반도체 생산기지 확대 전략에 직접적인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대형 신공장 건설 일정이 지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 개시 이후에도 운영 인력 부족으로 가동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TSMC는 애리조나에 최대 2천650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 및 패키징 시설 12개를 짓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Micron은 뉴욕에서 1천억달러 규모 메모리 공장을 추진하고 있고, Samsung Electronics는 텍사스에서 로직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Intel의 오하이오 280억달러 공장도 양산이 시작되면 숙련 인력 부족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부족이 집중되는 분야는 팹 가동 이후 생산 현장을 떠받치는 기술 인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충원되지 못하는 일자리의 74%는 웨이퍼 가공과 공정 운영 등 제조 현장 인력이며, 60%는 설계, 공정, 하드웨어 등 엔지니어 직군으로 추산된다. Chips Act 지원으로 생산기술직 양성은 일부 성과를 냈지만, 팹 운영의 핵심인 제조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 부족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엔지니어 확보 경쟁과 인재 유출 우려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은 U.S. 기업들의 한국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Bloomberg에 따르면 이미 U.S. 반도체 기업의 약 75%가 엔지니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2월 Elon Musk Tesla 최고경영자는 소셜미디어 X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한국의 AI 반도체 설계, 생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공개적으로 영입하자고 독려했다. Intel도 Samsung Electronics 파운드리사업부 출신 한승훈 전 부사장과 SK hynix 대표이사 출신 이석희를 파운드리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영입하며 한국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이공계 고급 인력의 해외 이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공계 석박사 1천916명 가운데 42.9%는 향후 3년 내 해외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U.S.의 공격적인 채용 수요가 이어질 경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인재 기반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를 둘러싼 시장 평가가 메모리 업황의 구조적 성장보다 경기 순환에 가깝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정부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구상이 발표·승인 절차 측면에서 기업지배구조와 신뢰 이슈를 키우며 외국인 매도 흐름과 맞물렸다는 분석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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