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주문 분산 보완책 추진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주문 분산 보완책 추진
ETF 리밸런싱 제도 개선

장 마감 동시호가에 집중돼 온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리밸런싱 거래 방식이 추가 보완 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다. 당국은 변동성 완화와 투자 수요 관리에 초점을 맞춰 주문 시간 분산 의무화와 투자 한도 제한 등을 포함한 중장기 안정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연구원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리밸런싱 시간 분산 등 추가 보완책 초안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다.
  • 추가 대책에는 계좌별 투자 한도 제한, 투자 연령 제한, 투자자 교육 강화 등이 포함되어 과도한 투자 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 2배 레버리지 배수 축소 및 상장폐지는 현실성이 낮아 금융당국 논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 보완책 초안 마련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추가 보완책을 준비 중이며, 이달 중 초안을 마련한 뒤 청와대와 협의를 거쳐 시장 안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기본 예탁금 강화 방안에 더해 장기적으로 큰 혼란 없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환경을 조성하면서도 과도한 투자 수요를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상품 출시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1차 보완책이 나온 만큼 추가 발표 시기는 유동적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국무회의 직후 내부 임원회의에서 보다 개선된 레버리지 보완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유동성공급자, LP의 리밸런싱 거래 시간 분산 의무화가 이번 추가 대책에 유력하게 포함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

현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리밸런싱 시간은 업계 자율에 맡겨져 있고 한국거래소에도 관련 별도 규정이나 세칙은 없다. 이 때문에 주문이 오후 3시 20분부터 30분까지의 동시호가 시간에 몰리며 상품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투자 제한과 시장 안정 논의

추가 보완책으로는 계좌별 투자 한도 제한도 거론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일반 ETF와 달리 분산투자 구조가 아니어서 손실 위험이 큰 만큼, 총 투자금 가운데 일정 비율만 해당 상품에 투자하도록 제한하는 방식이 검토된다.

업계에서는 본주 거래량 대비 레버리지 거래량을 제한하거나 최대 투자 가능 금액에 상한을 두는 방안도 대안으로 본다.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기본예탁금 상향에 이어 투자 최대 한도를 설정하면 자금 유입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 연령 제한과 정기적 투자자 교육 강화도 논의 대상이다. 현재는 주식계좌 보유자가 교육 이수와 예탁금 기준 등을 충족하면 매매할 수 있어, 투자 경험이 부족한 미성년자도 큰 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일부에서 거론되는 2배 레버리지 배수 축소나 상장폐지는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가 많다. 배수 조정에는 투자자 동의가 필요하고, 상장폐지는 정책 일관성과 한국 증시 신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 보호 이슈가 커지면서, 판매사·운용사의 역할과 책임을 점검하기 위한 정치권의 현장 간담회 추진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높은 운용보수와 수수료 구조가 투자자 손실 국면에서 이해상충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강력한 모니터링 및 추가 규제 검토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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