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보험금 청구 간소화 확대하며 지급 속도 높여

보험업계, 보험금 청구 간소화 확대하며 지급 속도 높여
보험금 청구 더 빨라진다

보험업계와 정부가 보험금 청구 서류를 줄이고 지급 절차를 더 빠르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와 실손24 연계를 넓히면서 가입자의 행정 부담을 낮추고 보험사의 처리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하이라이트

  •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신용정보원은 가족관계증명서 자동화로 연간 약 300만건의 행정 부담을 간소화할 계획이다.
  • 실손24의 의료기관 연계율은 현재 29%이며, 금융위원회는 2024년 하반기 80~90%로 목표치를 상향했다.
  • 2023년 하반기 손해보험사 16곳의 신속지급 건수는 35만8574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AI 및 자동 지급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마이데이터와 실손24 연계 확대

As reported by Maeil Business Newspaper, citing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신용정보원, 보험금 지급 신청과 보험 가입 때 제출하는 가족관계증명서 서류를 자동화하기로 했다.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하면서 불필요한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고 보험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 서비스는 우선 주요 대형 보험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이후 전체 보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는 연간 약 300만건의 보험업권 가족관계증명서 관련 업무에서 행정 부담이 간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실손24의 의료기관 연계율을 높이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실손24는 실손 보험금 청구 때 진료비 영수증과 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가입자가 따로 제출하지 않고 앱을 통해 보험사에 자동 전송하는 서비스다.

현재 실손24에 참여한 병원, 보건소, 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은 3만614곳으로 전체 의료기관 대비 연계율은 29%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인 7월부터 12월까지 연계율을 80%에서 9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험금 신속지급 확대와 소비자 편의

손해보험사들의 보험금 신속지급 건수도 늘어나는 흐름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손해보험사 16곳의 보험금 신속지급은 35만8574건으로, 2024년 하반기 30만8183건과 2023년 하반기 33만5118건보다 증가했다.

보험사들은 보험금 지급 과정에 AI를 활용하거나 소액 보험금에 자동 지급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약관상 지급 기준을 충족한 정상적인 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시스템을 보완해 더 빠른 지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정상적인 보험금 신청은 빠르면 하루 안에도 지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잉진료나 무분별한 보험금 지급은 다수 가입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급 요건은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체국 실손 가입자도 최근 우체국보험 앱에서 실손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우체국보험 앱만으로 실손24 참여 병원과 약국의 진료내역을 조회하고, 서류 촬영이나 첨부 절차 없이 실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과 보험금 지급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계약자가 보험사의 신용상태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돕는 제도라고 저희는 이전 기사에서 정리했습니다. 최근 결산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정기·수시평가를 통해 등급이 갱신되며, 정보 비대칭을 줄여 보험시장 효율성과 계약자 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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