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팰릿 제조업체 대림플라텍은 경영 승계와 생산 확장 국면마다 IBK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발판으로 성장 기반을 넓혀왔다. 2004년 운영자금 지원에서 2015년 공장 이전 투자, 최근 신규 공장 부지 계약금 마련까지 금융 지원이 이어지며 매출은 2002년 20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223억 원으로 확대됐다.
하이라이트
- 대림플라텍은 2016년 화성 공장 가동 이후 매출이 2015년 101억 원에서 2023년 223억 원으로 증가했다.
- 기업은행은 초기 1억5000만 원 운영자금, 90억 원 대출, 10억 원 부지 계약금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제공했다.
- 6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중기 대출 잔액은 270조 원으로, 올해 8조1000억 원 증가하며 중기 대출 순증액의 33%를 차지했다.
운영자금 지원과 공장 확장 전환점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대림플라텍의 권혁본 대표는 26일 경영 초기 가장 큰 어려움이 금융이었으며 기업은행이 1억5000만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해 힘든 시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1983년 회사를 세운 부친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2004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영을 맡았고, 당시 회사는 인건비와 원자재 대금 지급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양측의 관계는 이후 설비 투자 국면에서 더 깊어졌다. 대림플라텍은 2015년 경기도 안성 공장을 화성으로 옮겨 생산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투자 규모가 100억 원을 넘어서며 의사결정 부담이 컸다.
권 대표가 기업은행 지점장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은행은 4000만 원 상당의 경영 컨설팅을 무상 지원했고, 이를 토대로 대림플라텍은 90억 원 대출을 받아 공장 증설에 나섰다. 2016년 상반기 화성 공장 가동 이후 매출은 2015년 101억 원에서 2016년 111억 원, 2019년 183억 원, 지난해 223억 원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 금융 지원 확대와 향후 과제
대림플라텍은 현재 공장 24시간 가동에 맞춰 공장 인근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 10억 원의 부지 계약금도 기업은행 금융 지원으로 마련했다고 권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수요가 있을 때 증설에 나서야 하며 확장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과 U.S. 관세정책 등 대외 변수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림플라텍은 3월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플라스틱 원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5월까지 수익성 압박을 받았지만, 대출 만기 연장으로 대응 여력을 확보했다.
권 대표는 국책은행으로서 기업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영 위기 때마다 함께한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다음 달 1일 창립 65주년을 맞는 기업은행은 이런 사례를 더 늘린다는 방침이며, 6월 말 기준 중기 대출 잔액은 270조 원으로 올해 들어 8조1000억 원 증가해 은행권 전체 중기 대출 순증액의 33%를 차지한다.
우리 매체가 이전에 다룬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출 연체 증가 흐름에서는 고유가와 시장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은행권의 건전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6월 말 기준 주요 은행들의 관련 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취약차주 중심의 부실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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