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연결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33%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첫 실행 단계로 회사는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인 뒤 향후 소각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셀트리온 이사회는 자사주 52만4384주를 약 1000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의했으며, 매입은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연결 기준 연간 순이익의 약 33%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삼아 현금배당·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결정한다.
- 2024년 셀트리온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160만288주·약 3000억 원에 달하며, 기업가치 저평가 시 추가 매입과 소각도 검토한다.
자사주 매입 규모와 환원 원칙
서울경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52만4384주를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 기준 약 1000억 원이며, 매입은 다음 달 1일부터 진행한다.회사는 올해부터 매년 연결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33%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원칙을 세운다. 주가 수준과 시장 상황, 재무구조, 현금흐름, 투자계획 등을 반영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 간 비중을 정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하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확대하고, 직접적인 환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면 현금배당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정책을 운용한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 역시 관련 절차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소각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와 추가 매입 가능성
이번 결정을 포함하면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160만288주로, 규모는 약 3000억 원에 달한다. 최근 3년간 누적 매입 물량은 약 893만 주다.회사는 주가와 기업가치의 괴리가 크다고 판단할 경우 가용 재원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매입과 소각도 검토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병행해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바이오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오파칼림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다루며, 대형 파이프라인 투자 이후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에 대한 내부 확신을 시장에 드러낸 움직임으로 짚었다. 이동훈 사장과 전략부문장이 계약 발표 직후 주식을 장내 매수했고, 회사는 세노바메이트에 더해 오파칼림을 2029년 미국 출시 목표로 추진하며 미국 뇌전증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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