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영업 점포 감소세 지속, 10개 분기 연속 축소

서울 자영업 점포 감소세 지속, 10개 분기 연속 축소
서울 점포 2년 감소세

서울 자영업 점포 수가 2023년 4분기 정점 이후 2년 반 동안 약 3만9,000개 줄며 내수 취약 업종의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부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외곽 상권과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난다.

하이라이트

  • 2024년 2분기 서울 자영업 점포 수는 62만4,791개로, 2023년 4분기 대비 3만8,682개 감소하며 10개 분기 연속 하락세 기록.
  • 네일숍(20.93% 감소), PC방(19.77%), 부동산중개업(17.77%), 호프·간이주점(17.15%) 등 생활소비 업종의 감소폭이 두드러짐.
  • 외곽지역 은평구(9.03%) 등에서 점포 감소율이 높고, 도심 종로구(2.89%), 강남구(4.87%) 등은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완만.

서울 점포 감소 현황과 업종별 변화

서울경제에 따르면,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2분기 서울의 자영업 점포 수는 62만4,791개로, 2023년 4분기 66만3,473개보다 3만8,682개 감소한다.

점포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인 2023년 4분기에 정점을 기록한 뒤 올해 2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줄어든다. 이 수치는 신규 창업을 반영한 순감소분이어서, 새로 문을 연 점포까지 감안하면 실제 폐업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

업종별로는 네일숍이 20.93% 줄어 감소 폭이 가장 크고, PC방은 19.77%, 부동산중개업은 17.77%, 호프·간이주점은 17.15% 감소한다. 반면 피부관리실은 39.71%, 스포츠클럽은 18.42% 늘지만, 전체 자영업 점포 감소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한다.

외곽 상권 부담과 자영업 구조 문제

지역 주민 소비 의존도가 높은 서울 외곽 지역에서 감소세는 더 가파르다. 은평구는 2023년 4분기 2만1,425개에서 올해 2분기 1만9,491개로 9.03% 줄어 감소율이 가장 높고, 강북구, 중구, 노원구, 구로구가 뒤를 잇는다.

반면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도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다. 종로구는 2.89%, 마포구는 3.33%, 성동구는 3.56%, 서초구는 4.26%, 강남구는 4.87% 줄어 외곽 상권과 차이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용 부담 확대와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생활형 자영업의 지속 가능성이 약해진다고 본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퇴직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중장년층이 공급과잉 상태의 자영업 시장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임금 수준 조정과 별도로 퇴직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들어 생계형 창업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정기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네팔 수해 구호 기금 모금 안건과 함께 여야 합의로 상정된 17개 민생경제 법안이 논의·처리되는 흐름을 다뤘습니다. 당시 소상공인 보호·지원, 벤처투자 활성화 등 자영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제시됐고, 재난 구호와 민생 입법을 병행하겠다는 국회의 메시지도 함께 강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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