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출시를 계기로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미래에셋증권의 고수익 투자자들이 반도체 대형주 매수에 다시 나서고 있다. 8일 오전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올라 최근 약세였던 반도체 업종의 분위기 반전을 보여준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증권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8월 이후 AI 기대감 속 SK하이닉스(3.87%↑, 1,852,000원)와 삼성전자(2.41%↑, 276,500원) 반도체주를 집중 순매수했다.
- 최근 외국인 순매수 약 2조6,000억원 중 2조3,000억원이 반도체에 집중되었고, 8월 -1.5% 수익률 기록 후 9월(7일까지)에는 5.2% 수익률로 시장 주도 업종 반등을 보였다.
- 알테오젠은 노바티스와 32억3,300만달러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도, 고금리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로 2.45% 하락(279,000원)하며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상위 1% 투자자 매매 동향과 반도체 강세
SeDaily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에서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이른바 주식 초고수들이 8일 11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185만2000원에 거래되고, 삼성전자도 2.41% 상승한 27만6500원으로 순매수 2위에 오른다.순매수 3위는 로보티즈이며 같은 시간 1.82% 내린 29만6000원에 거래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7% 오른 9만1300원으로 4위, 현대차는 0.76% 하락한 39만원으로 5위를 기록해 로봇, 전력, 자동차 등 기존 주도 업종으로도 매수세가 분산된다.
반도체주는 8월 부진을 딛고 이달 들어 다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흐름이다. 8월 반도체 업종 수익률은 -1.5%에 그쳤지만 이달 7일까지는 5.2% 올라 에너지 업종에 이어 상위권을 기록하고, 전날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약 2조6000억원 가운데 약 2조3000억원이 반도체에 집중된다.
AI 인프라 수요 기대와 업종별 투자 심리
GPT-6 아스트라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트형 AI 확산 가능성을 높이면서 GPU, HBM, 서버 D램 수요 가시성을 키운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보증권도 빅테크의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개발·유통 생태계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사용량이 생기면 서버와 메모리 수요가 함께 커질 수 있다고 본다.반대로 순매도 1위는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같은 시간 2.45% 내린 27만9000원에 거래되며, 이달 2일 노바티스와 32억3300만달러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고금리 부담 속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고금리 환경에서 바이오 기업의 장기 성장성보다 실제 현금 유입 시점과 속도를 따지는 투자 분위기가 강해진다고 분석한다. 메리츠증권도 U.S.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9월 FOMC를 앞두고 금리 하락이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진단한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 한탑,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순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 전일, 최근 5일 기준으로 MTS에서 공개하고 있으며, 해당 통계는 단순 정보 안내로 개별 투자자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GPT-6 아스트라를 비롯한 차세대 AI 모델 확산 기대가 HBM 등 메모리 수요 전망을 키우며 코스피가 7000선에 근접했던 흐름을 이전 기사에서 짚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환율·금리 같은 거시 변수도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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