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 BMS의 ORM-6151 개발 중단에 급락

오름테라퓨틱, BMS의 ORM-6151 개발 중단에 급락
오름테라퓨틱 주가 급락

오름테라퓨틱이 핵심 혈액암 DAC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중단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기대하던 후속 마일스톤 유입이 무산된 데 더해 플랫폼 검증 일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오름테라퓨틱 주가는 KRX 전일 종가 5만3400원 대비 29.96% 급락해 3만7400원을 기록했으며, BMS가 ORM-6151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 BMS와의 ORM-6151 자산양수도계약으로 받은 1억달러 선급금 반환 의무는 없으나, 단계별 마일스톤 8000만달러 수취는 불발됐다.
  • 임상 1상 후보물질이 다시 사라지며 오름테라퓨틱 DAC 플랫폼의 글로벌 검증이 지연될 전망이고, 회사는 ORM-1153 임상 준비 중이다.

개발 중단 결정과 계약 영향

SeDaily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은 전날 공시를 통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BMS가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진행해온 ORM-6151의 임상 1상 데이터를 검토한 뒤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8일 NXT 프리마켓 기준 오름테라퓨틱 주가는 KRX 전일 종가 5만3400원 대비 29.96% 내린 3만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2023년 BMS와 ORM-6151에 대해 총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자산양수도계약을 맺었다.

BMS는 급성골수성백혈병, AML과 골수이형성이상증후군, MDS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과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 등을 평가해왔다. 이번 중단으로 오름테라퓨틱이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기대하던 총 8000만달러는 받지 못하게 됐으며, 당초 1차 평가는 내년 2월 완료가 예상됐다.

다만 계약 당시 선급금으로 받은 1억달러는 반환 의무가 없다. 이번 거래가 라이선스 계약이 아닌 자산양수도 계약이었던 만큼 ORM-6151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오름테라퓨틱에 돌아오지 않는다.

DAC 플랫폼 검증 지연 우려

DAC는 ADC 구조에 세포독성 약물 대신 표적 단백질 분해, TPD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표적치료제다. ORM-6151은 오름테라퓨틱뿐 아니라 글로벌 DAC 후보물질 가운데서도 임상 단계에 진입한 사례로 꼽혀왔고, 회사는 BMS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이 입증되기를 기대해왔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임상 단계 후보물질이 다시 사라지면서 플랫폼 검증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던 ORM-5029의 개발도 중단했다. 2024년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 사례와 사망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였다.

오름테라퓨틱은 현재 새로운 DAC 후보물질 ORM-1153의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DAC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파이프라인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BMS가 혈액암 DAC 후보물질 ORM-6151의 개발을 중단하면서 오름테라퓨틱이 단계별 마일스톤 8000만달러를 받지 못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공백으로 DAC 플랫폼의 임상 검증 일정이 지연될 수 있으며, 회사가 차기 후보물질 ORM-1153의 임상 준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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