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와 스타트업 업계가 코스닥의 성장시장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제도 개편 논의를 국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혁신기업의 스케일업과 회수 경로를 넓히고, 코스닥과 KONEX의 연계 및 장기자본 확충 필요성을 함께 제기한다.
하이라이트
- 한국벤처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6월 12일 국회 포럼에서 코스닥 시장의 책임 기반 상장 구조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 참석자들은 성장시장 기능 약화와 장기자본 부족 개선을 위해 코스닥을 독립적 성장시장으로 정립하는 제도 개편 필요성에 공감했다.
-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기술특례상장, PER 중심 평가 개선, 복수의결권 및 다양한 회수 경로 마련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국회 포럼서 코스닥 재설계 논의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국벤처기업협회는 수요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3차 벤처·스타트업 성장 포럼'을 열고 자본시장에서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회수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벤처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코스닥 3000 시대, 혁신기업 성장시장의 재설계'를 주제로 코스닥 시장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 스케일업 단계 기업의 자금조달 및 회수시장 개선, 코스닥과 KONEX 연계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참석자들은 코스닥이 원래 혁신기업의 성장과 회수를 지원하는 시장으로 출범했지만, 성장시장 기능 약화, 코스피의 2부 시장이라는 인식 고착, 개인투자자 중심의 수급 구조, 장기자본 부족 등 구조적 한계가 심화하고 있다는 데 공감한다. 민병덕 의원은 코스닥이 벤처와 스타트업의 성장과 회수를 뒷받침해 온 핵심 자본시장이라며, 자본시장 재편과 맞물려 혁신기업의 스케일업과 회수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강화할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장기자본 확충과 회수시장 다변화 요구
이정민 한국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코스닥 개혁의 핵심은 인위적 시장 분리나 단순한 규제 강화가 아니라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반영하는 '책임 기반 상장 구조'를 통해 시장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단순 재무지표 중심의 시장 운영에서 벗어나 장기자본을 확대하고 코스닥을 독립적인 성장시장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성장 단계별 제도 개선도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기술특례상장 제도와 심사 절차 개편, PER 중심 관행을 넘어서는 기업가치 평가 개선, 복수의결권 제도 보완과 함께 다양한 회수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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