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택시 보급이 늘고 있지만 전국 택시 시장에서는 LPG 차량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긴 주행거리와 불규칙한 영업 시간이라는 택시 운행 특성상 충전 시간과 인프라 접근성이 차량 경제성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이라이트
- 2024년 2분기 기준 전국 택시 12만3653대 중 약 75%가 LPG를 연료로 사용하며, 서울도 전체 6만5000대 중 5만5069대가 LPG 택시로 집계됐다.
- 국토교통부는 올해 자동차용 환형 LPG 내압용기 최대 충전율을 80%에서 85%로 상향해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운행 효율성을 약 6.25% 개선했다.
- 대한LPG협회는 연료비, 차량 가격, 충전 시간, 영업 중단 손실 등 복합적 판단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기 택시-충전 인프라 균형 유지 주장했다.
2분기 택시 연료 구도와 제도 변화
매일경제에 따르면 대한LPG협회는 올해 2분기 기준 전국 택시 12만3653대, 즉 4대 중 3대가 LPG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전체 택시 6만5000대 가운데 5만5069대가 LPG 택시로 집계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 택시 보조금 확대에도 LPG 차량의 비중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 같은 흐름은 운행 효율과 충전 편의성이 택시 사업자의 핵심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택시는 하루 주행거리가 길고 영업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차량 운행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LPG 택시는 통상 수 분 안에 연료를 충전하고 곧바로 운행에 복귀할 수 있다.
올해에는 LPG 택시의 운행 효율을 높이는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용 환형 LPG 내압용기의 최대 충전율을 기존 80%에서 85%로 높였고, 이에 따라 같은 용량의 용기 기준 실제 충전 가능한 연료량은 약 6.25% 늘어나 1회 충전 주행거리 확대와 충전소 방문 횟수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전기 택시 확대 속 운영 조건별 경쟁력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낮은 충전비와 정비 부담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충전 시간은 상황에 따라 차이가 크고 차량 가격과 충전 인프라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택시의 경제성을 연료비와 구매보조금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충전 시간이 길어져 운행 시간이 줄어들 경우 전기차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는 운송수입 감소로 일부 상쇄될 수 있다. 특히 하루 주행거리가 길거나 심야 운행이 잦고 교대 운행이 이뤄지는 환경에서는 충전 편의성이 차량 운용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LPG협회는 택시의 경제성은 연료비뿐 아니라 차량 가격, 충전 시간,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까지 포함해 판단해야 한다며, 전기 택시와 LPG 택시가 각각의 운행 여건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권과 충전 인프라를 함께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벤틀리모터스의 첫 순수 전기 SUV ‘토르칼’이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고, 국내 주문이 시작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토르칼은 600km 주행거리와 16분 급속충전(10~80%) 등 전동화 성능을 내세웠으며, 한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아 2027년 말부터 고객 인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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