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D램 가격 상승세 이어지고 낸드 가격은 보합 전환

범용 D램 가격 상승세 이어지고 낸드 가격은 보합 전환
D램 상승, 낸드 보합

서버용 메모리 증산에 따른 공급 재편으로 PC용 범용 D램 가격이 10월에도 오르며 최고 수준을 이어간다. 반면 범용 낸드 가격은 지난해 1월부터 이어진 상승 흐름이 멈추며 4분기 하락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DDR4 8Gb PC용 D램 10월 평균가가 27.5달러로 전월 대비 5.77% 상승하며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 PC용 D램 생산량이 내년 한국 업체 기준 최대 40% 감소 예상되며, 4분기 계약가격도 전분기 대비 13~18% 인상 전망이다.
  • 낸드 128Gb MLC 10월 평균가는 30.61달러로 보합 전환됐고, 고객사가 SLC·TLC로 전환하며 4분기 낸드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10월 메모리 가격 흐름과 배경

디일렉(TheEle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PC용 D램인 DDR4 8Gb의 10월 평균가가 27.5달러로 전월 26달러보다 5.77%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 가격은 19개월 연속 오르며 범용 D램 강세를 이어간다.

이 같은 상승은 D램 공급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 서버용 메모리 생산을 확대하면서 범용 D램 공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급 축소가 이어지면서 PC용 범용 제품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한국 D램 업체들의 PC용 D램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4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4분기 PC용 D램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3~18%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다.

낸드 수요 전환과 업계 영향

메모리카드와 USB용 낸드 128Gb 멀티레벨셀, MLC의 10월 평균가는 30.61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21개월간 이어지던 범용 낸드 가격 상승세는 멈춘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MLC 제품 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에 올라 있다고 분석한다. 고객사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싱글레벨셀, SLC와 트리플레벨셀, TLC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어 4분기에는 낸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메모리 업계 전반에서는 D램과 낸드의 가격 흐름이 엇갈리면서 제품군별 생산 전략과 수익성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 메모리 업체들은 서버용 고부가 제품 확대와 범용 제품 공급 조정 사이에서 시장 대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4F² 기반 차세대 D램과 서버용 DDR5 RDIMM 공개를 예고하며 한국 업체와의 기술 격차 축소 가능성이 부각된 점을 정리했습니다. 다만 구체적 사양과 양산 일정이 불명확해 실제 양산 시점과 초기 수율이 경쟁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됐고, 이런 경계감 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약세와 외국인 수급 변화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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