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혁신 신약 기술의 공급처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거래 구조와 개발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올해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 계약 규모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고, 세계 임상시험 시장에서도 U.S.를 빠르게 추격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하이라이트
- 중국 제약기업의 2024년 기술 수출 계약 규모가 1,390억달러로 전년 대비 이미 초과 달성하며 연간 2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 올해 상반기 세계 제약 상위 10대 거래 중 8건을 중국 기업이 차지했고, CSPC-AstraZeneca 간 185억달러 규모 계약이 최대였다.
- 한국 제약바이오업계 기술 수출액은 147억달러로 중국의 10분의 1에 불과해 신약 개발 역량 및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기술수출 확대와 대형 계약 증가
서울경제신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제약 기업의 올해 기술 수출 계약 규모는 1,390억달러, 약 184조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인 1,357억달러를 넘어섰다. 연간 200조원 돌파 가능성도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중국이 글로벌 신약 기술 거래의 핵심 공급처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중국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한 기업에는 AstraZeneca, Pfizer, Eli Lilly, AbbVie, Novartis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가 포함됐다. 개별 계약 규모도 커져 올해 기술 수출 계약의 평균 금액은 약 7억달러로 2018년의 10배를 웃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Deloitte China 보고서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상반기 세계 제약 분야 상위 10대 거래 중 8건을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CSPC와 AstraZeneca가 1월 체결한 계약으로, AstraZeneca는 서방형 약물 전달과 AI 기반 펩타이드 발굴 플랫폼 권리 도입을 위해 185억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 경쟁력 과제
중국의 기술 수출 확대는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직접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집계한 올해 국내 기업의 기술 수출 계약 총액은 147억달러, 약 19조5,000억원 수준으로 중국의 10분의 1에 못 미친다.계약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기술 수출 사례 2건이 더 있지만 전체 격차를 뒤집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중국 기업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기술 도입이 잇따르면서 국내 업계에서는 신약 개발 역량 강화와 기술 수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협회는 자산 가치의 고도화, 검증된 엑시트 경로, 학계의 지지 확대를 배경으로 중국의 혁신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 제약·바이오 산업 내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HLB그룹이 미국에서 담관암 치료제 ‘리픽투’ 허가를 확보한 데 이어, 간암 신약 병용요법의 추가 승인을 위해 FDA에 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FDA 심사 분류(클래스 1·2)에 따라 승인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며, 연내 승인 여부와 4분기 미국 출시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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