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모기지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보금자리론의 최저 금리가 5%를 넘어선다. 9일 신청분부터 금리가 0.1%포인트 오르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인상으로 누적 인상 폭은 1.35%포인트에 이른다.
하이라이트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9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해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금리를 연 5.0%로 조정했다.
- 올해 보금자리론 누적 금리 인상폭은 1.35%포인트에 달하며, 이는 주택저당증권(MBS) 등 조달 금리 상승을 반영한 조치다.
-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9월말 783조605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7717억원 증가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보금자리론 조정 내용과 적용 시점
서울경제신문(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표에 따르면 9일 신청분부터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0.1%포인트 인상된다.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금리는 연 5.0%, 만기 10년, 연 5.3%, 만기 50년으로 조정된다. 저소득 청년, 신혼 가구, 사회적배려층, 전세사기피해자 등에는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조정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인상이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1월 0.25%포인트, 2월 0.15%포인트, 4월 0.3%포인트, 5월 0.25%포인트, 7월 0.30%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달까지 포함하면 연간 누적 인상 폭이 1.35%포인트가 된다.
주금공은 조달 금리 상승 흐름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주금공 관계자는 시장금리와 주택저당증권, MBS, 자금 조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서민과 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증가와 금융권 부담 확대
금융권 전반의 대출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83조6057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7717억원 증가했다.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23조988억원으로 한 달 새 1조7005억원 늘었고, 신용대출 잔액도 108조8990억원으로 6687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9월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이어지면서 대출 수요가 유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도 695조95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222억원 늘어 2024년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준비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배경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주금공은 MBS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강조하며, 준비자산 편입이 MBS 수요 기반 확대와 정책모기지 조달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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