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인사들의 미국 방문 성과와 공개 수준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커지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워싱턴 방문 중 만난 인사와 논의 내용을 상세히 밝힌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외교 관례를 이유로 구체적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이라이트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6박 8일 워싱턴 방문에서 1,500억달러 한미 MASGA 프로젝트 논의 등 주요 인사와 면담 사진 13장 공개.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8박 10일 미국 방문 성과와 중량급 인사와의 면담 공개 부족으로 당내외에서 일정 실효성 논란 제기.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 시 차관보만 만난 점과 일정사진 공개에 대해 공개적으로 외교적 실패라고 비판.
미국 방문 일정 공개 범위가 쟁점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길 전 대표는 19일 밤 자신의 SNS에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고 밝히며,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6박 8일 워싱턴 방문 사진 13장을 함께 공개했다.송 전 대표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의 측근으로 알려진 앤드루 김과 만나 북미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의 골프 파트너로 소개한 에디슨 맥도웰 U.S. 하원의원과 만나 U.S.-이란 갈등의 출구 전략, 11월 중간선거, 차기 대선의 공화당 흐름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1,500억달러 규모의 한미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U.S. 국무부와 상무부를 방문했고, 한미가 모두 이익을 얻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메릴린 스트릭랜드 U.S. 하원의원, 앤드루 노 선임고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과도 한미 현안과 북핵 문제 해법, 이재명 대통령의 'END 이니셔티브' 등을 논의했다고 했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워싱턴 인근 하퍼스페리를 찾은 뒤 KAPAC 워싱턴지부 관계자 약 30명과 간담회를 열어 최근 정세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주미한국대사관을 방문해 강경화 대사를 만난 일정도 공개했다.
장동혁 일정 비공개에 당 안팎 비판
앞서 귀국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랜디 파인 공화당 하원의원 면담, U.S. 국무부 차관보 면담, 현지 언론 인터뷰 등 추가 일정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만남의 상대와 성과는 공개하지 않았다.장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뒤 별도 기자회견에서 미국 방문이 지방선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외교 관례상 관련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과 무역 협상 등 양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사안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고, 최근 쿠팡 사태를 포함한 정부 정책에 대해 U.S. 측이 우려를 반복해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8박 10일 일정에 비해 성과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폴라 화이트 목사 등 중량급 인사와의 면담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일정 연장의 실익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는 불만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U.S. 차관보의 뒷모습 사진을 찍고 온 것은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고, 전날 밤 SNS에서도 장관이나 차관이 아닌 차관보를 만나기 위해 기다린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우리는 U.S.-이란 충돌로 중동 정세 불안이 커질 경우 전기요금 인상 압력이 두세 달 뒤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정부의 진단을 전했습니다. 당시 SMP가 적자 위험선보다 낮은 수준이라 당장 요금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난방·냉방 전기화와 재생에너지 100GW 조기 달성, ESS 경제성 확보 등 전원 믹스 재정비가 병행돼야 한다는 방향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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