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BDC 제도가 지난달 도입된 뒤 신한자산운용이 혁신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춘 첫 상품을 내놓는다. 이 펀드는 비상장 성장기업 자금 공급 확대와 함께 향후 KOSDAQ 상장을 통한 유동성 확보 구조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다.
하이라이트
-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첫 BDC 상품인 '신한 혁신기업 성장 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하며 자산의 60% 이상을 혁신기업 투자와 세컨더리 투자에 배분한다.
- 펀드는 초기 기관 및 전문투자자 대상으로 운용되며, 포트폴리오 및 세제 혜택 등 제도 정비 후 일반 투자자 순차 상장을 계획한다.
- 신한자산운용은 그룹사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합 투자 플랫폼 구축과 내부통제 강화로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기준 정립을 목표한다.
펀드 구조와 운용 계획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첫 Business Development Company, BDC 상품인 '신한 혁신기업 성장 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자산의 60% 이상을 혁신기업 투자와 유동화 목적의 LP 지분 중심 세컨더리 투자에 배분해, 초기 투자 이후 일정 수준의 검증을 거친 기업을 선별적으로 담으면서 성장성과 리스크 관리를 함께 노린다.회사 측은 비상장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제약을 완화하고 세컨더리 성격의 지분 거래를 적극 활용해 투자금 회수 가능성도 높이도록 구조를 짰다고 설명한다. BDC는 일반 투자자도 성장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폐쇄형 공모펀드로, 혁신기업과 비상장 기업에 대한 벤처자금 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됐으며 설정 이후 일정 기간 안에 KOSDAQ 시장 상장을 통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펀드는 신한자산운용의 생산적 금융 부문인 혁신투자금융본부가 운용한다. 이 본부는 '신한 스타트업 벤처 펀드 시리즈', '혁신산업펀드', '국가성장펀드' 등 모펀드 운용 경험과 '신한 벤처 세컨더리 펀드'를 통한 직접 투자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참여해 왔다고 회사는 전한다.
제도 안착과 벤처시장 파급효과
신한자산운용은 초기에는 기관 및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펀드를 설정·운용하고, 포트폴리오 구성과 일반 투자자 세제 혜택 등 관련 제도 정비가 이뤄지는 대로 순차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 전반의 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합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추가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혁신투자금융본부장은 BDC가 성장기업 자금 조달과 투자자 수익 기회를 동시에 넓힐 수 있는 금융 인프라라고 말한다. 그는 엄격한 내부통제와 독립적 운용 원칙을 기반으로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밝힌다.
우리 매체는 최근 국회 포럼에서 벤처·스타트업 업계가 코스닥의 성장시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제도 개편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논의는 책임 기반 상장 구조 도입, 코스닥·KONEX 연계, 장기자본 확충과 함께 기술특례상장 개선 및 다양한 회수 경로 마련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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