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환율 하락,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최저 수준

원화 환율 하락,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최저 수준
원화 환율 최저치 경신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원화가 달러 대비 두 달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월 4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5원 내린 1,462.8원에 마감한다.

하이라이트

  •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9,600억원어치 순매수하여 원/달러 환율이 2월 27일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 일본 정부의 엔화 매수 개입 이후 엔화 강세가 원화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 원화가 엔화 프록시 통화로 분류된다.
  • 5월 4일 한국 국채 3년·5년·10년물 금리가 각각 3.615%, 3.797%, 3.932%로 전 구간 상승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엔화 변수

SeDaily.com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꼽힌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9,6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원화 수요를 키운다.

이번 종가는 2월 27일의 1,43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도 U.S. 대통령 Donald Trump가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제3국 선박 구조 작전을 발표한 뒤 밤사이 하락하며 달러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한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했다는 보도 이후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본다. 원화는 엔화의 프록시 통화로 분류돼 엔화 움직임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국채 금리 전 구간 상승

한편 5월 4일 한국 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상승한다.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3.615%에 마감한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017%포인트, 0.009%포인트 상승한 3.797%, 3.932%를 기록한다. 환율 하락과는 별개로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며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이어진다.

우리 매체는 5월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 초반으로 내려가며 원화가 강세를 보인 배경을 짚었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의 엔화 매수 개입 이후 엔화가 반등한 데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겹치면서 원화 수급 여건이 개선됐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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