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급망 재편이 원자재 수출국의 현지 가공·제조 역량 강화로 옮겨가면서 한국의 광물 처리 기술 수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과 손잡고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자금을 지원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최대 5억달러 규모의 금융 기반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5월 3일 사마르칸트에서 아시아개발은행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 무역보험공사는 국내 기업의 핵심광물 처리 및 제조 분야 해외 프로젝트에 최대 5억달러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바이오 및 핵심광물 등 미래지향 산업 협력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에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마르칸트 회의서 금융 협력 체결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59차 ADB 연차총회에서 아시아개발은행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DB가 새로 도입한 핵심광물·제조업 금융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이 원자재 수출에 머무르지 않고 자국 내에서 가공, 정제, 제조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역보험공사는 국내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핵심광물 처리 및 제조 분야 프로젝트에 최대 5억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간 자본의 해외 진출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맡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우즈베키스탄 협력 확대 논의
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사마르칸트를 방문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 구 부총리는 9월 예정된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양국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한다.구 부총리는 대통령 예방에 앞서 조드 호자예프 부총리, 조드 쿠츠카로프 부총리 겸 경제재정부 장관과도 면담한다. 양국 부총리는 인프라 중심의 협력을 바이오와 핵심광물 같은 미래지향 분야로 넓히는 데 뜻을 같이한다.
이번 협력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려는 한국의 전략과 자원 보유국의 산업 고도화 수요가 맞물린 사례로 읽힌다. 국내 기업에는 광물 가공·정제 기술의 해외 적용 기회가 커지고,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는 자원 수출을 넘어 부가가치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국내 자원 공기업들이 니제르 우라늄 사업 지분 매각 등 해외 자원개발 법인 정리를 이어가면서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공백 우려가 커졌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우라늄 가격 상승과 원전 연료 수요 확대 국면에서 단순 철수·구조조정보다, 제련 등 후속 단계까지 포함한 장기 관점의 공급망 전략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전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