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pang,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1분기 적자 전환

Coupang,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1분기 적자 전환
쿠팡, 적자 전환 이유

Coupang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의 후속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 같은 시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석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면서, 회사는 규제 의무 이행과 당국과의 협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Coupang Inc. reported $8.504 billion in Q1 2024 revenue, up 8% year-over-year but down from Q4 2023's $8.835 billion.
  • Coupang swung to a $242 million operating loss and $266 million net loss in Q1, marking its largest loss since Q4 2021.
  • Data breach compensation costs, including a $1.2 billion customer voucher program, directly pressured profitability and coincided with a 700,000 drop in active customers.

실적 악화와 규제 검토 병행

SeDaily 보도에 따르면, Coupang Inc.는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범석 의장이 한국 전자상거래 그룹의 동일인으로 지정된 이후 회사가 부담해야 할 모든 의무를 검토하고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화요일 콘퍼런스콜에서 해당 지정이 한국에서 이뤄진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oupang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관할권에서 관련 규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규제 당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Coupang의 동일인 지정을 법인인 Coupang에서 자연인인 김범석 의장으로 변경했다. Coupang이 2021년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동일인 지정이 바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는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 씨가 사실상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물류와 배송 정책 관련 정기 및 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Coupang Logistics Services 경영진을 포함한 임원들과 주간 실적을 점검했으며, 물량 확대와 배송 정책 변경 같은 개선 방안을 논의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개인정보 유출 비용이 수익성 압박

Coupang Inc.가 U.S.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85억400만달러, 한화 약 12조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다. 다만 직전 분기 88억3,500만달러보다는 감소한다.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 한화 약 3,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다. 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 한화 약 3,897억원을 기록하며 손실로 전환한다. 이는 상장 이후 이어진 두 자릿수 분기 성장 흐름이 끊기는 동시에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손실 규모다.

사업 부문별로는 핵심 사업인 Product Commerce 매출이 71억7,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는 데 그친다. 활성 고객 수는 직전 분기 2,460만명에서 2,390만명으로 70만명 줄어 고객 이탈 신호도 나타난다.

반면 대만 로켓배송, Farfetch, Coupang Eats 등을 포함한 Developing Offerings 매출은 13억2,800만달러로 28% 증가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이후 보상 비용과 신규 사업 투자 확대가 이번 실적 충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시 Coupang은 약 12억달러, 한화 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 바우처를 제공하는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바우처는 매출에서 차감되는 구조여서 단기 수익성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쿠팡의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증가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이후 보상 프로그램 비용과 물류 네트워크 비효율이 반영되며 영업적자로 전환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구매 바우처가 매출에서 차감되는 구조여서 단기 수익성을 압박했고, 고객 지표는 회복 조짐이 있으나 실적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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