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1분기 수익성을 방어했지만 마케팅비 증가와 신작 초기 지표 부담으로 실적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이익 개선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요 신작의 장기 흥행을 뒷받침할 PLC 관리 역량이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라고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하나증권은 넷마블 목표주가를 7만3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나 '일곱 개의 대죄'와 '몬길'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 미달했다.
-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3,920억원 전망되나, 신작 초기 성과가 기업가치 반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목표주가 조정과 신작 성과 점검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8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7만3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낮췄지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넷마블의 약점으로 지목돼 온 PLC, 제품수명주기 관리 능력을 입증할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통해 기업가치 반등이 가능하다고 봤다.
넷마블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531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3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톤에이지'가 약 200억원의 예상보다 나은 매출을 거뒀음에도, '일곱 개의 대죄'와 '몬길' 관련 마케팅비 증가를 상쇄하지 못한 영향으로 해석됐다.
하나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3천9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자체 지식재산권 비중 확대, PC 결제 매출 비중 상승, 글로벌 모바일 스토어 수수료 하락은 수익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출시 일정과 실적 반등 관건
다만 이런 수익성 개선 요인은 매출 지속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새 '일곱 개의 대죄'와 '몬길'의 초기 지표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상황이 실적과 주가를 제약하고 있다. 현재 두 게임은 글로벌 플랫폼에 동시 출시돼 이용자 성향을 점검하고 있으며, 장기 매출을 만들 수 있는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하나증권은 트래픽과 매출 반등에 성공하면 이들 게임이 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후 넷마블은 'SOL: Anchant'를 신규 작품으로 내놓고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를 포함한 5종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 공개된 'Project Aegis'는 Kabam이 개발한 방치형 RPG다. 하나증권은 이 작품이 'Marvel Contest of Champions'와 같은 글로벌 IP 활용 신작이 될 가능성이 있어 출시 시점이 가시화되면 기대를 모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신작을 통해 장기 흥행을 유지할 수 있는 PLC 관리 역량을 입증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6월 출시 예정인 'SOL: Merchant'는 퍼블리싱 중심 라인업 특성상 수익성 기여가 제한적일 수 있어, 핵심 신작의 흥행 여부가 기업가치 반등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한 배경을 정리했습니다. 외국인 자금 유입과 미국 시장 연계 수급 확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축소 기대를 키우며, PER·PBR 등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 논리가 강화된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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