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도입한 기업가치 제고 공시 제도에 참여한 상장사가 4월 말 기준 700곳을 넘어선다. 고배당 기업의 참여가 빠르게 늘면서 관련 지수와 ETF 순자산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4월 말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상장사는 718곳으로, 코스피 342곳·코스닥 376곳이며 시가총액 4,695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77.4%를 차지한다.
- 고배당 기업이 617곳 참여하며 공시 확대를 견인, 상장사 자사주 소각 규모는 2023년 4조8천억원에서 2025년 21조4천억원으로 급증한다.
-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4월 29일 3,017.50으로 최고치를 기록, 2024년 9월말~4월말 누적 수익률 200.4%로 코스피 대비 45.9%p 높은 성과를 보였다.
4월 공시 확대와 시장 비중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는 718곳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342곳, 코스닥 376곳이며, 4월 한 달에만 130곳이 새로 공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124곳은 고배당 기업이다.거래소는 미공시 고배당 기업을 대상으로 공문 발송, 전화 안내, 일대일 지원을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주요 공시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714곳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했고,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4,695조5천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77.4%를 차지한다.
코스피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4,507조2천억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83.4%에 해당한다. 코스닥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188조3천억원으로 코스닥 전체의 28.5%다.
주주환원 확대와 관련 상품 성장
고배당 기업의 참여는 전체 공시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4월 말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낸 고배당 기업은 617곳이며, 이 중 527곳은 신규 공시 기업이고 90곳은 기존 공시 기업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280곳, 코스닥 337곳이다.주주환원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KT&G는 1조9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고, KB금융지주는 1조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함께 6천억원 추가 취득 및 소각을 결정한다.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최근 3년간 2023년 4조8천억원에서 2024년 13조9천억원, 2025년 21조4천억원으로 늘어난다. 같은 기간 현금배당은 43조1천억원, 45조8천억원, 50조9천억원으로 증가한다.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연계된 시장 지표도 강세를 보인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4월 29일 3,017.50에 마감하며 최고치를 새로 썼고, 2024년 9월 30일 지수 출범 이후 4월 말까지 누적 수익률은 200.4%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54.5%를 45.9%포인트 웃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밸류업 지수 상승률은 65.8%로 코스피 56.6%보다 9.2%포인트 높다. 13개 밸류업 ETF의 순자산 합계는 4월 말 3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27일 우수 기업가치 제고 기업 시상식과 세미나를 열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의 향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 매체는 코스피 급등 이후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빠르게 늘며 시장의 새로운 부담으로 떠올랐다고 짚었습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차입 투자가 확대되고 VKOSPI가 급등하는 등 변동성 확대 신호가 나타나 당국이 증권사 신용공여 관리 강화를 주문한 흐름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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