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가격 스프레드 개선에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롯데케미칼, 가격 스프레드 개선에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롯데케미칼 10분기 만에 흑자

중동 전쟁 여파로 기초소재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롯데케미칼이 1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9,900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고 10개 분기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내고 있다.

하이라이트

  • 롯데케미칼은 1분기 매출 3조4,500억원, 영업이익 455억원(기초화학 기준)으로 10개 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 첨단소재 부문 매출 1조200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을 기록하며 재고 조정 종료 후 판매 증가와 전방 수요 회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 대산 공장은 6월 초 물적분할, 9월 통합 법인 출범 및 가동을 추진하고 여수 공장도 3월 사업재편 계획 제출 후 구조조정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1분기 실적 개선과 사업부별 수익성

SeDaily.com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1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두 달간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97억원 수준의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분기 기준으로 10개 분기 만의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민한 원료 조달과 가동률의 유연한 조정 등 생산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업부별로는 기초화학 부문이 매출 3조4,500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제품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과 원재료 간 스프레드 개선, 원가 반영 시차에 따른 우호적 효과가 더해지며 흑자 전환을 이끌고 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200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을 내고 있다. 연말 재고 조정 종료 이후 판매 물량이 늘고 전방 산업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2분기 전망과 석유화학 구조조정 일정

회사는 정기보수와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져도 2분기에는 스프레드 개선 흐름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외부 환경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한 생산 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대산 공장의 경우 6월 초 물적분할 이후 9월 통합 법인 출범과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 공장도 3월 사업재편 계획서 제출에 이어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은 기초화학 업황 회복 신호와 함께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재편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지정학적 변수와 원재료 가격, 정기보수 일정이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질지는 2분기 운영 성과가 가늠할 전망이다.

중동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며 국제유가와 원유 운송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국내 소비자물가에 추가 상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 다뤘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KDI 분석을 바탕으로 유가 시나리오별 물가 파급 경로와 함께, 유류세 인하·가격 안정 조치 등 정책 대응이 물가 부담을 얼마나 완화할 수 있는지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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