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방산업체 가운데 KAI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분규 없이 가장 먼저 마무리했다. 이번 합의는 기본급 5% 인상과 주거안정기금 지원 한도 확대를 포함하며, 생산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 내용으로 짜였다.
하이라이트
- KAI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지난해와 같이 기본급 5% 인상, 1인당 300만원 조기 타결금 지급으로 조기 마무리했다.
- 주거안정기금 지원 한도를 300억원 늘리고, 평균 임금 약 18만원 인상하며 협력적 노사관계와 경영목표 달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 노사는 KF-21 등 주요 기종의 적기 납품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대응, 국내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 안정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KAI 임단협 합의 내용과 조기 타결 배경
SeDaily에 따르면 KAI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임금협약 조인식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노사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기본급 5% 인상에 합의했고, 평균 임금은 약 18만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거안정기금 지원 한도는 3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 조기 타결에 따라 조합원 1인당 300만원도 지급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대표이사와 김승구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과 '원팀' 비전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현장 중심 경영과 소통을 바탕으로 노조와 접점을 넓혀 왔고, 이번 교섭에는 직접 수석 교섭위원으로 참여했다. 노조도 회사 성장에 필요한 조직과 기업문화 개선안을 적극 제안했고, 회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협상은 이른 시점에 마무리됐다.
생산 정상화와 항공우주 산업 경쟁력 강화
KAI는 이번 상생협력 협약으로 대표이사 취임 초기에 불거졌던 노사 간 간극을 해소하고, 생산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경영목표에 맞춘 성과 공유와 근로자 권익 보호를 추진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노조는 본격 양산 단계에 들어가는 KF-21과 미르온 등 주요 기종의 적기 납품에 집중하고, 생산 및 개발 현장의 효율성 제고와 품질 관리 강화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노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가치사슬 강화에도 협력하고,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종철 대표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양보와 타협을 통해 노사가 조기에 원만한 임금협약을 이뤄 상생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자회사 Supernal이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eVTOL 개발과 제조·엔지니어링 협력을 강화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또한 현대차의 AAM 분야 투자 확대와 함께 주가 흐름 및 기술적 지표를 바탕으로 단기 변동 범위와 주요 지지·저항 구간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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